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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6월까지 트래버스·콜로라도 출시…\"보릿고개 넘겠다\"

관리I임팔라 2019-03-18 17:19 조회 484

2020년에는 부평공장에서 트랙스 후속 생산





한국지엠(GM)이 늦어도 올 6월까지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투입하고 부진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사진은 트래버스. (사진=한국지엠)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한국지엠(GM)이 늦어도 올 6월까지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투입하고 부진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본사인 미국지엠으로부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도입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이달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공개하고 시장 반응을 살핀 후 최종 출시 일정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래버스의 경우 국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보다 훨씬 더 큰 차체를 지닌 초대형 SUV로, 국내에서 실질적인 경쟁 모델은 팰리세이드보다는 포드, 랜드로버 등 초대형 수입 럭셔리 SUV로 분석된다.

한국지엠은 일단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통해 급한 불을 끄고, 국내 생산 신차가 나올 때까지 보릿고개를 넘기겠다는 전략이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국내에서 핫한 대형 SUV와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할 강력한 차종임은 틀림없지만 수입·판매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국내 판매량을 크게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지엠도 판매량에 대한 기대보다는 트래버스 등 수입·판매 모델을 통해 부정적인 내수시장을 긍정적으로 돌려놓겠다는 의지가 더 강하다. 군산공장 폐쇄 이후 불거진 철수설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어떠한 신차를 내놔도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랙스 후속 모델이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2020년까지 국내시장 전체를 재검토하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겠다는 것으로, 2022년에는 크로스오버 신차도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지엠의 내수를 돌려놓을 실질적인 '반전카드'는 국내 생산 모델"이라며 "그전까지는 판매, 마케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뢰를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지엠은 지난해 스파크와 말리부, 카마로 등의 신형과 중형 SUV 이쿼녹스를 새롭게 선보였지만 신차효과를 단 한 번도 누리지 못했다. 올 2월까지 국내 판매량은 1만230대로 전년 대비 25%나 감소했다. 극심한 판매부진에 빠지면서 판매네트워크 자체가 붕괴되기 직전까지 몰리는 등 최악의 위기 상황에 놓였다.
wonki@asiatime.co.kr

출처 : 아시아타임즈(http://www.asiatime.co.kr)

댓글3

부경l태양아빠 작성일

트래버스 기대됩니당ㅎㅎ

광전I정우성 작성일

트레버스...팰리세이드 날라다니는데 이제서야... 
1-2년전에 출시했더라면 .... 
지금이라도 출시되길 희망합니다

광전I영광이빠더 작성일

6월이라고 하니 가을쯤 나오지않을까 의심해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