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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 미리 보는 자율주행차
클아관리스텝 2019-02-26 16:45 조회 319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사진=한국GM |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인력과 자본을 투입하며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GM의 자율주행차는 2016년 인수한 스타트업 크루즈에서 개발된다. 현재 GM크루즈 사업부로 분리돼 회사의 자율주행 부문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율주행 센서인 라이더 장비를 개발하는 스트로브를 인수해 하드웨어 기술력까지 갖췄다.
이들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시험 운행 중인 완전자율주행차 볼트 AV는 전기자동차 볼트 EV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제원부터 성능까지 볼트 EV가 베이스다. 이 때문에 볼트 EV를 개발한 한국GM의 인력이 GM본사로 대거 이동, 자율주행차 하드웨어 응용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볼트 AV의 기반인 볼트 EV는 전기차다.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환경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 포함 3000만원대의 합리적인 판매가격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없어서 못 판다’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남다르다. 지난해 볼트EV 사전계약에 돌입하자마자 3시간 만에 모든 계약이 완료되면서 흥행을 입증했다.
▲ GM 완전자율주행차 테스트 모델 '볼트 AV'. 사진=한국GM |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사진=한국GM |
볼트 EV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를 전제로 설계된 차다. 그만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1회 완전충전으로 최대 383㎞(국내 인증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80%) 시 1시간, 완전충전(100%)에는 9시간 45분 걸린다.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연료 효율은 물론 배터리 수명도 뛰어나다. 특히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가 도입,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볼트 EV는 리튬이온과 고성능 전동 드라이브 유닛 배터리 패키지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m의 힘을 낸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과 전자정밀 기어시프트는 시속 100㎞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퍼포먼스를 낸다.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배터리 배치도. 사진=한국GM |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차체 하중을 최적화하면서 넓은 실내 공간 확보를 가능케 한다. 이에 더해 2600㎜의 축간거리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높은 전고는 준중형 차급 이상의 실내공간을 만든다.
실내는 듀올 콕핏 인테리어, 다이아몬드 입자형 IP와 도어트림, 잔잔한 라이팅은 스마트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또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제공하는 쉐보레 전매특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제공한다. 테스트 모델로 만들어진 볼트 AV에서는 운전석에 스티어링이 없다.
▲ GM 완전자율주행차 테스트 모델 '볼트 AV'. 사진=한국GM |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실내. 사진=한국GM |
디자인을 보면 전면부는 LED 주간주행등과 HID 헤드램프가 부착돼 있다. 최근 LED와 HID를 장착한 자동차가 많은데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측면부를 보면 입체감 있는 LED 테일램프가 전기차 고유의 인상을 연출한다. 여기에 볼트 AV는 지붕 위에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더, 측면과 전면에 단거리와 장거리 레이더, 카메라 등이 탑재돼 전방위 안전을 감시한다.
한국GM은 단일 트림으로 나왔던 볼트EV에 ‘LT’, ‘LT 디럭스’ 등 2가지 신규 트림을 추가해 2018년형 모델을 내놨다. 출고가는 LT 4558만원, LT 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이다. 환경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으면 3000만원 중반대에 자기 부담으로 볼트 EV를 구매할 수 있다.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사진=한국GM |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사진=한국GM |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운전석 모습. 사진=한국GM |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센터패시아. 사진=한국GM |
▲ GM 완전자율주행차 테스트 모델 '볼트 AV'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 사진=한국GM |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계기판(클러스터). 사진=한국GM |
▲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기어노브. 사진=한국GM |
댓글4
서인경ㅣ수동매냐 작성일
기술이발전하면서 운전의 재미를 잃어가는현실이 슬프네요
클아관리스텝의 댓글 작성일
요즘 공도의 몇몇 문제되는 운전자들 보면 차라리 자율주행 시키고 싶기도 하쥬^^;
경상I노하 작성일
볼트 전기차 아는 분이 타시는데 알페온 한달 기름값 30만원 나왔는데 전기차 바꾸고 3만원 정도 나온다네요.
차값은 비싸지만 경제성은 최고네요
클아관리스텝의 댓글 작성일
심지어 잘나가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