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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2개월만에 최저치…1천100원대 주유소도 등장

한동훈 인천서구청라 2019-01-07 17:09 조회 564

휘발유·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새해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휘발유는 약 2년 8개월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진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에서도 평균 1천500원을 밑돌았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천1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까지 등장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2.2원 내린 1천375.2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9주간 314.9원이나 하락하면서 지난 2016년 5월 첫째주(1천366.9원) 이후 약 2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3일 1천367.7원까지 떨어졌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주만에 21.4원 하락한 1천272.6원으로, 2017년 9월 둘째주(1천266.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9.4원 하락한 1천493.9원으로, 2016년 5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1천400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는 전국 평균보다는 118.7원이나 높은 것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25.2원 내린 1천331.1원이었다. 특히 충북 음성군의 한 알뜰주유소는 지난 4일 기준으로 ℓ당 1천195.0에 보통 휘발유를 판매해 전국 최저 기록을 세웠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소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올랐으나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7달러 오른 52.5달러에 거래됐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출처-연합뉴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news&No=193562&bm=1

댓글4

신밧드 서울노원 작성일

울동네 에스오일 믿음가득 주유소는 젤 싼 곳이 1340원.. 
그래도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한동훈 인천서구청라의 댓글 작성일

네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싸진거라서 좋은거지요^^

이창우 충남아산 작성일

작년 10월 페오니 분양받고나서 휘청했는데... 저도 그나마 다행입니다.

한동훈 인천서구청라의 댓글 작성일

그러니깐요. 조금은 숨술 틈이 생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