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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V 이달 출고 개시… 신차 공급 ‘이상무’
관리S퐈이터 2018-03-12 13:21 조회 396
쉐보레 볼트EV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후폭풍’을 겪고 있는 한국GM이 신속한 신차 공급으로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한국GM은 이달부터 전기차 볼트EV(Bolt EV)의 국내 소비자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볼트EV는 지난 1월 계약 접수를 개시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3시간 만에 올해 물량이 매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계약 당일 완판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작년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물량을 5000대 수준으로 대폭 늘렸지만 인기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폭발적인 인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신속하게 신차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계약 접수 2개월 만에 차량을 소비자에게 인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물량도 빠르게 들여와 아직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다. 항속거리가 200km대에 불과한 동급 경쟁모델을 앞도하는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60kWh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이 조합됐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LT가 4558만 원, LT 디럭스 4658만 원, 프리미어 4779만 원이다. 특히 볼트EV는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많은 보조금(1200만 원)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과 기아자동차 쏘울(1044만~1127만 원)보다 지원 금액이 높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도 추가된다. 올해 지자체 보조금은 평균 600만 원 수준이며 최대 1100만 원이 지원된다. 세제 혜택의 경우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 원, 교육세 최대 90만 원, 취득세 최대 200만 원 등 기존 혜택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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