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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카풀 고민이있습니다ㅠㅠ

아하하하하하항 2019-05-06 11:04 조회 741

이 글은 카풀에 관한 고민입니다 ㅜ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속시원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조언 구합니다

저는 33살여자 수도권 외곽에 중소기업에 다닙니다...
회사에서 빌라단지에 기숙사를 제공해줘서 거기서 살고있어요

출퇴근시 회사 버스가 빌라 근처에 옵니다 출근은 버스를 탈수있지만 퇴근은 너무 불규칙해 탈수가 없어요

6시30분 퇴근이지만 같이 일하는 이사님이 어디 상사퇴근전에 퇴근을해 라는 구닥다리라 무조건 이사님 퇴근후 퇴근합니다...이사님은 7시 좀 넘어 퇴근하세요

먼저갔다가는 사무실전체들으라고 뒷담화를 심하게 하십니다... 몇번 뒷담화한걸 들은 후로는 30~40분 먼저가느니 그냥 이사님 퇴근후 저도 퇴근합니다... 그게 맘이편해요...

회사 퇴근버스는 6시30분과 9시 이렇게 2번입니다
고로...6시30분에는 다른 부서 사람들만 퇴근합니다

문제는 이사님을 제외한 저희부서 사람들 저빼고 3명입니다
..
이사람들은 6시30분에 퇴근하지 못하니 9시 버스만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기숙사에 살아 같은 빌라촌에 살고있어요... 그러다보니 모두 제차를 타고 퇴근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제가 퇴근하고 싶은시간에 못한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5분만 기다려줘라 10분만 기다려줘라...
또 제가 좀 더 야근하려고하면... 언제가냐 벌써8시다... 이렇게 말을합니다....

전 제차에 사람을 많이태우고 다닌적도없고 하다보니 뒷자리는 항상 깨끗했는데 저포함4명이 매일 퇴근하다보니 뒷자리 매트도 금방지저분해지고...ㅜㅠ

아무도 기름값을 주지않습니다...퇴근 거리는 7km 12분정도 걸립니다..
회사에서 기름값받을생각은 없습니다... 그럼 출퇴근 버스를 타라고하겠죠 저희 부서장인 이사님이 6시30분에 퇴근을 못하게 하는건 저희 부서 사정이니까요...

심지어 퇴근시간부터 회의를 걸어요... 최악인 사람입니다 6시30분 퇴근버스 이후에는 9시버스만 있는거 알고있고 모두다 제차를 타고 퇴근하는걸 알면서도 상관하지않습니다...

이거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회사가 버스가 1시간에 1대꼴로 다니는 시골에있어요...
전 제차가지고 다니는게 너무 편한데 제차를 당연하게.타는 사람들때문에 미칠거같아요...
요즘은 저한테 맞추게하려고 저 7시20분에 퇴근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5분만 기다려달라는말들을 하구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저도 회사통근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할까요?ㅜㅠ

댓글47

클래식컬 작성일

데이트 가신다고 하세요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저도 참 안타까워여..ㅋㅋㅋ.빨리 누군가를 만나야겠네요...

선홍 작성일

카풀은 기름값 준다해도 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퇴근시각에 퇴근을 하세요. 
그걸 참고 다닐만큼의 메리트있는 일자리라면 제가 뭘 어떻게 하라마라 못하겠지만 
아니라면 권고사직 말 나올정도로 독하게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시퇴근이 권고사직의 사유도 되질 않습니다만...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네.. 저도 기름값이고 뭐고 카풀하기싫어지네요 ㅜㅠ... 아직 이직생각하기에는.좀 이른감이있어서요 ㅜㅠ

노동중의 댓글 작성일

그렇군요.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제가버리고 퇴근하는사람들보면 안타까운 맘이들어요... 점점 버리는.횟수를 늘려야겠어요ㅠㅜ

울산쓰팍 작성일

그냥 버스타고 다니세요..그게제일 속편해보입니다.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네 버스 생각해보려구요 ㅜㅠ 기름값낼부터 오른다고하니 그핑계도 대볼까싶구요

김지콩콩콩 작성일

후. 어떤느낌인지 알 것같네요..제가다닌 직장에도 고런 얌체머리가 하나있었죠..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공감 감사합니다 ㅠㅜ

크루세이더 작성일

오늘은 집에 일이 있다, 내일은 먼친척집에 가야된다, 모래는 누구누구네 경조사에 가야된다, 글피는 병원 예약이다 어쩌고 차일피일 날 미루다보면 자연스레 떨어져나가죠, 단 직장내 호감도는 떨어지겠죠.. 그래서 요즘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들 다들 이야기합니다. 기름값도 안주고 내 퇴근시간도 안맞고 그냥 못 태워드립니다.라고요..

김지콩콩콩의 댓글 작성일

제가 하고싶은말을 하셨네요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직장내 호감도 무섭네요 ㅋㅋㅋ 참 웃긴일이죠 제가 안태워다주는순간 호감도가 떨어져야한다니...ㅋㅋㅋ

규니여요 작성일

그냥 뒤에 시트 다 뜯어버리세요..조수석도...혼자 타는 차량을 만들어버리세요.ㅋㅋ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아 제일.맘에드는.답변이네요 ㅋㅋㅋㅋㅋ

이뺀지리 작성일

이쯤되면 회사에 상황설명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그러면 계속 악순환이 반복될것으로 보이네요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네... 총무부에 말하는것도 몇번 생각해봤었는데 한번 정리해봐야겠네요...

사람과 사람사이 작성일

그런회사는 때려치워야해요 인간들이 ㅜ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다들 어쩔수없어 제차를 타는거겠죠ㅜㅠ

용가리통빼 작성일

이참에    벤으로  바꿔버려???  !??    ㅋㅋ  잘 해결하시구  힘내세요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오토바이로 바꿔야겠습니다ㅠㅋㅋㅋㅋ

방화동골퍼 작성일

카풀 불편하시면 딱 잡아 말씀하세요. 그걸로 트집잡으면 그사람이 이상한거죠. 아쉬우면 자기도 운전하든가..사정이야 누군들 없겠냐만 그만큼 카풀도 힘들걸 알아야죠.. 
 
어쩌다 한번이면 모르지만..저라면 기름값 줘도 안된다고 할거 같은데..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네 사실 기름값 얼마안들어요 근데 돈이고뭐고 불편하네요 ㅜㅠ

스마일보이 작성일

카풀 관련되서 나중에 혹여 사고시 문제되는걸 인터넷글에서 본것같습니다 호의동승이나 카풀보험 검색해보시고 그런말을 직원들께 하고 혼자 다니세요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아 호의동승이라는게 있었네요 사실 사고시가 더 큰문제인데 ㅡ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파크파월 작성일

퇴근버스까지 있는 회산데 그런 상사가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그렇죠?? 저도 매일매일이 믿기지않아요ㅋㅋㅋㅋㅋㅋ

로미아빠 작성일

걍 뒷자리 짐한가득  싫고 다니세영 무거 운거 빼고 부피 나가는 짐으로 ㅋ 잘해결하세영 힘내시고영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탈수없을정도로 짐을싫어야겠네요 ㅋㅋ 위로와 응원??감사해요 ㅋㅋ

로미아빠의 댓글 작성일

우리누나도 아는 누나들이 기름값도 안주고 당연시 해서 말해서 안태워줌 ㅋ혼자가 편함 ㅋ

다빈치코치 작성일

카풀하면서  기름값 안주는 사람  진짜  무슨 생각으로 타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만약에 사고나면 그땐 어떻게 하실려구요  카풀하지마세요  카풀 말리고싶네요  기름값준다구해도  나중에 사고나면

아하하하하하항의 댓글 작성일

안타면 회사차타면되지 이런마음인거같아요...ㅋㅋㅋ 하하라하라랗 ㅜㅠㅠ

다빈치코치의 댓글 작성일

님이  아쉬울께  뭐가 있어서 그런건가요 
그냥 그런사람 버리고 퇴근하세요   
 그런사람눈치보구  그러시는지   
꼭 혼자타고다니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든든한나무 작성일

호감도를 포기하고 버리세요... 호의를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5분 기다려달라하는 사람들한텐 그냥 내 퇴근시간때 먼저 갑니다 하고 가시고 
야근 있으면 저는 늦게 끝나니까 먼저 가세요 하고 보내시고요 
맞추지말고 내 시간대로 하세요... 참 애매한 상황이네요...

C선우사랑 작성일

호의동승 사고시 차주 책임입니다 
저같은경우도 6년전 직원들한테 양해구하고 혼자다녔습니다 본인이 불편하면 안 하면됩니다 거절에 미안함은 잠깐입니다

노동중의 댓글 작성일

호의동승사고시차주책임 이라고하는군요.

김배관 작성일

자 아주 쉽습니다.. 
 
나 편하자고 자가용사서 출퇴근하는건데 
 
무슨 매니져도아니고 기사도아니고 
 
남들시간까지 맞춰서 출퇴근 시켜주는것은 정신적으로 본인만 피곤해집니다. 
 
반대로 제가 기름값 대형차이기에 생각보다 비효율적인거같아서 같은팀 동생 차를 타고 다닌적이 있는데, 
 
여기서 같이 다닐수있었던 이유가 같은팀이기에 출퇴근시간이 동일합니다. 
 
저는 주에 10만원 기름 넣을바에 동생에게 쓰자 라는식으로 
 
아침마다 커피사주고 기름도 넣어줬습니다. 약속시간보다 늘 10분일찍 나와서 기달렸구요.. 
 
이정도에 성의는 보여주는 사람은 정말 고맙게느끼는 분들이고 그렇지않은 사람들은 당연시 여기는것이기에 굳이 태우고 다녀봐야 본인만 손해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꺼꾸웅 작성일

가볍고 부피큰물건을 가지고다시는걸 추천드립니다.어차피 사람타는것 보다는 가벼울테니 짐넣는다고 연비걱정은 안하셔두 될것같구요~가끔 박스만 바꿔주시고 좀 공을 들이신다면 뭐든다있는곳에서 부직포박스 큰걸로 해놓으셔두 괜찮은 방법이에요~그리고 개인짐은 조수석에 놓구요~그럼 타고싶어도 못타요 ㅎㅎ 박스크기는 트렁크에 안들어가는 크기로 하심 될것 같네요~~^^

채소네 작성일

그냥 철판깔고 여태까지는 의리로 넘어갔지만 오늘부터 카풀비용 10만원씩 받겠습니다^^ 
계좌번호 날리세요 그리고 방긋웃으시구요 
효과는 정말 돈을 받는게 아니고 그분들한테 눈치를 주는것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합리적인 금액이아니고 생각보다 쎈금액을 말하는겁니다 
니네퇴근하는거까지 다~ 기다리는데 그정도는 받아야죵

케슬러 작성일

좋은기회네요. 직장동료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는기회죠. 하고싶다고할수있지도않구요. 노래를 듣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기다리는시간동안 할수있는 오락을 찾아보세요. 같이 출퇴근하면 잼나자나요 맛나는거 먹으러가기도 편하구요

수동오단 작성일

결정해야죠 
 
저같으면 카풀 안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 인줄알죠 
 
약속있을땐 과감히 먼저 가시고 
 
본인 시간 될때만 태우던가 하세요 
 
뭣하러 기다려요? 
 
님 은 몰라도 바라보는 입장에서 정말 아무의미 없습니다

쏨율이네 작성일

기름값 부담되서 버스타고 다닐려고요 
라고하세요  어쩜그리들 양심들이없는지..

육등신추남 작성일

나이도 얼마 쳐먹지 않은? 기껏해야 40대 중후반? 인간들이죠? 그런 것들이 벌써 꼰대짓이나 하고 아이고 그냥 빨리 이직 자리 알아보세요. 
제가 시골 동네 싫어하는 이유가 그들만의 동네에 살면서 왕국을 건설하는 꼰대들이 있어서 싫어합니다. 도시가 그런 면에서 좋아요. 큰 도시로 오시는게 좋습니다

차사고 싶다 작성일

휴 다행입니다 저의 나름 솔루션 방벙을 제시안해서... 
 
아무래도 사람과의 관계 문제라 돈달라 하기도 뭐하고 
 
카풀 안한다 말하기도 뭐하고... 
 
그러면 저라면... 
 
편도 7km 회사와 기숙사 거리라 하셨습니다. 
 
저라면!!!  전동 퀵보드 하나 사겠습니다!   
 
 
대략 40만원 대에도 구입가능하니까여. 
 
7km 가 전동 퀵보로 이동가능한 국도겠죠??? 
 
 
 
전동 퀴보드 접히는 걸로? 접히는게 있는지 모르겠으나, 
 
접히는게 있다면, 아침에는 회사 통근차량 이용 시, 다른 사람들에게 방행 안된다면 
 
접힌 상태로 버스에 들고 탐 
 
퇴근 시, 퀵보드 타고 집에 옴. 7km 거리면 퀵보드 금방 가니까여. 
 
대신 안전모 꼭 챙기시고. 
 
 
 

그레이색히야 작성일

빨리 결정 해야 될듯요. 퇴근도 늦게 해서 스트레스 받을건데 거기다 카풀 스트레스 까지ㄷㄷ

소미언니 작성일

으아 너무 싫다... 
혼자 조용히 운전하는게 얼마나 좋은데 사람들을 매일 태우고 다닌다니... 
어차피 목적지가 같으니 그 사람들은 기름값 줘야할 이유가 없다 생각할거구요. 
세명이다 보니 서로 쟤도 타는데 뭐.. 이렇게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힘들어도 당분간 버스 타고 다니세요. 
그러다 한번씩 랜덤으로 차 끌고 다니시구요. 
나중에 점점 횟수를 늘리시더라도 지금은 버스타고 다니는 방버밖에 없을거 같아요.

노동중 작성일

만약에 큰사고나면 그사람들 돌변합니다. 
님이 돈다물어줄수도있습니다. 
눈딱감고 양심버리는분 있습니다 
제가아는분 선하신 60대분 세분 태워드리다 사고났는데 처음에는 괜찮다고하다가 나중에는 입원하고 나몰라라 해서 
운전자가 돈엄청물어줌.   
그후로사람안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