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2000rpm넘어서 바람새는 소리가 들려 고민이 많았네요..

귀차니즘 발동으로 협력업체 가서 알루미늄으로 갈까..  7만도 안됐는데(13년식) 흡기 청소 하면서 그냥 맡길까...

이래저래 돈 많이 들어가서 우선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후기 10번 넘게 읽고 프린트해서 재료 챙겨 지하주차장 맨 구석으로 향했습니다. 재료는 상하부 다 있었지만 하부는 엄두도 못내고 제발 상부쪽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업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빨리 끝낼줄 알았는데 역시나 부품들 간섭, 특히 퓨즈박스 탈거에서 연구하면서 분해하느라 2시간 걸렸네요.. ㅎㅎ  다음번에는 1시간이면 될것 같네요..

상부 탈거해서 뒷면에 약간의 크랙 발견되자마자 만세 부를뻔 했네요..ㅎㅎㅎㅎ

전 윗쪽 반도(클램프) 풀고 조이는게 자세가 정말 안나와서 애먹었습니다. 겨우겨우 했고 기존반도가 위에거는 갈고리같은게 내부에 심어지는 형식인데 재활용할떄는 도저히 안되서 그거 때고 나사만 열심히 조였습니다.

알리에서 고압반도를 주문해서 쓸려고 했는데 사이즈가 Min 60. Max 68로 주문했는데 이게 큰 실수내요,. 호스 내경이 60이고 두께 합하면 70정도 됩니다. 거기다 호스를 꽉 끼우니 좀더 커진것 같습니다. 혹시나 다이하실분은 최대경 74로 주문하면 작업하기 편하실것 같습니다. 반도 최대경 74이면 미니멈경 68정도 일겁니다.

암튼 좀 반도체결이  맘에 걸리긴 하긴 하지만 작업 마무리 하고.. 다음 흡기 클리닝때까지만 버티면 그떄 다시 체결해달라고 부탁할려구요 ㅎㅎ 

바로 시운전 했고 부스터압력 1.6이상 찍히는거 확인하고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다그상 정차시 왜 -0.04는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는지요?  가속 쫄깃하게 확실히 되고 좋네요...

근데 다른분들 후기에는 육각소켓? 필요하다고 하시던데 전 쓸일이 없던데요.. 배터리 받침대는 13미리 복스 나머지 거의 대부분은 10미리 복스, 상부 퓨즈박스는 8미리였나 더 작은거 필요했고 배터리 걸쇠? 는 스패너가 필요했고 암튼 그랬습니다.

2만원 미만으로 몸은 고생했지만 저렴하게 해결해서 기분은 좋네요.. 다들 한번 해보시면 별거 아니라고 느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