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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벳 C8 공개!

부산RS Blazing 2019-07-19 14:34 조회 819

 



쉐보레 콜벳의 8번째 세대가 한국시각 2019,07,19 12:00분에 드디어 공개되었다.


 



콜벳은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쉐보레 브랜드에서 제작하는 미국 모터스포츠의 자존심으로도 불리는 차량이다. 1953년도부터 시작된 이 차량은 2차대전 이후 유럽 스포츠카를 목격한 수많은 미국인들의 열망에 의해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차량은 특히나 나사의 아폴로 미션에 투입된 우주비행사들의 애마로 채택되는 등 미국인들에게는 애국심의 절정이자 국뽕의 집결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헬조선의 우덜식 국뽕과 애국심과는 거리가 영 멀다. 타 유명 슈퍼카들(페라리, 람보르기니)과 비견될만한 성능과 이에 비해 1/3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콜벳은 세상에서 가장 저평가된 슈퍼카들 중 하나이자,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최다 기술특허를 보유한 GM의 기술이 집약된 무시무시한 차종이다.


GM은 오래전부터 NASA에 차량을 납품하고, NASA측이 요구하는 많은 차량들을 개발하고 제조해왔다. 월면차라고 불리는 문 버기 또한 GM의 작품이다. 라이브 공개 영상의 초입부에 등장하여 미국의 우주개발 역사를 설명하던 두 우주인들이 등장한 이유도 다 이것 때문이다. 심지어 전술했듯이 아폴로 미션에 투입된 모든 우주인들은 콜벳을 애마로 삼았다. 물론 리스료는 거의 공짜나 다름없었다.




1세대부터 "코너링 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 라는 GM의 굳은 결의가 돋보이는 차량이며 7세대 중 ZR1 즉 가장 높은 상위트림의 차량일 경우 횡가속도가 무려 1.24g에 해당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못해 흉악한 수준의 코너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이게 타 차량업계에서는 사장되다시피 한 OHV엔진을 박아넣고 엔진이 앞에 있고 후륜을 구동하는 FR구동계 스포츠카라는거다.


공력성능을 증가시키기 어려운 구조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페라리 헌터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람보르기니도 위협하는 성능의 차량이다. 실제로도 르망24시 GTE 대회에서는 포르쉐와 에스턴 마틴마저 가지고 노는 실로 무시무시한 미국출신 유럽 종마사냥꾼인 셈이다.


그리고 그 8세대가 공개된 것이다.


이번에는 구동계통이 MR 즉 운전석 바로 뒤에 엔진이 위치하도록 바뀌었다. 이로서 공력성능과 운동성능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뉘르부르크링 북쪽코스 기록이 공개되지 않아 상당히 기대가 크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기 용이한 OHV엔진의 특성상 미드쉽 엔진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엔진이 그리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다.


2020 C8 콜벳의 기본형은 8기통 OHV 자연흡기 엔진으로 495마력 66kgm 토크를 가지고 있다, 6.5세대 카마로 대비 조금 더 강화된 성능이다. 기본형인데도 말이다. 미드쉽으로 변경되며 더욱 날렵해진 콜벳의 모습은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를 위협할만한 수준의 외형을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람보르기니 모델들보다 훨씬 더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공력성능을 최고로 높이기 위해 C8 콜벳은 심지어 문 손잡이조차 심리스다.


기본형만 공개되었는데도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기술진들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ㅋㅋ


 

(영화 극한직업 中)


"후...콜벳C8...진짜...하 C8..."




내장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하고 인체공학적이다.


마이링크는 운전석을 바라보도록 설계되어 있고, 공조기 버튼 또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카마로에서 받은 피드백이 콜벳에서 잘 개선된 셈이다.


 

미드쉽 엔진으로 변경되며 편안한 미국식 스포츠카의 아이덴티티를 잃었다는 매니아층의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훨씬 더 세련되고 인체공학적으로 변해 돌아왔다.


 

그리고 깨알같은 폰 충전 부스, 그리고 전면부 트렁크와 후면 트렁크까지 보유한 실용적 스포츠카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8세대 콜벳의 모델들은 아직 다 공개된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기본형, 즉 깡통만이 공개된 상황이다. 곧 상위기종들이 나올 예정이며, 쉐보레 측에서는 현재 755마력에 99kgm을 자랑하는 7세대 ZR1보다 훨씬 강력한 괴물같은 슈퍼카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던만큼 기대가 크다.


과연 7세대에서 전기 트림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등장할 것인가?! 기대된다.

댓글20

서울ll동구 작성일

죽이네요..; 페라리같음

몽144굿 작성일

성능은 왜못따라가쥐...ㅠㅠ 닷지 첼린저 데몬정도 따라가야쥐 ...ㅠㅠ

마차히코의 댓글 작성일

3초이내면  충분한거  같은데요 ㅎㅎ

부산RS Blazing의 댓글 작성일

C7 ZR1은 우라칸 퍼포만테와도 비등비등하죠, 데몬도 긴장해야 합니다 ㅎㅎ

시즌 작성일

수입이될까요 되면가격은 1억하겠쥬?

마차히코의 댓글 작성일

정식수입하면 1억초 직수 1억중반 예상합니다 ㅎ

부산RS Blazing의 댓글 작성일

이번에 공개된 기본형 모델이 6만달러 미만으로 가격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정식수입시 7500정도, 직수입시 8500안에서 가능할 듯 합니다! 6세대 SS를 보면 불가능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무러버릴라고앙의 댓글 작성일

와 7500이면...

마차히코의 댓글 작성일

정식수입되면 분명 탈만하게 옵션붙어 올건데 깡통값보다 훨씬 올라갈거에요 직수분들도 깡통으론 안하실듯

울산상남자 작성일

맥라렌느낌나네요

마차히코 작성일

가고 싶군요 ㅎㅎ

콜벳 작성일

제차는이제 오징어되는건가요ㅠㅠ

부산RS Blazing의 댓글 작성일

그럴리가요! 미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이라 절대 오징어가 될 일은 없습니다, 물론 단종되지도 않을겁니다, 콜벳을 FR, MR로 나누어 판매하겠다는 GM의 공식발표도 있었습니다

은빛노래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 
두모델 전부 생산한답니다 
물론 당분간이라고 알고 있긴합니다

마제스티 작성일

c7도 엄청이쁜데 
 
c8은 비교불가네요. 
 
디자인이면 디자인. 성능이면 성능 ㄷㄷ

콜벳의 댓글 작성일

c6이노답이었죠ㅠ

부산RS Blazing의 댓글 작성일

특히나 내부가 굉장히 준수해지고, 카마로에서 받은 피드백 중 마이링크 위치문제를 훌륭하게 개선했습니다, 기술진들이 광고에서도 언급했듯이 그저 새로운 콜벳이 아닌 유일한 콜벳 (Not just the new corvette, The Corvette.) 이라는 말이 결코 허투루 들리지 않습니다.

콜벳의 댓글 작성일

실내는 c7이랑 90%비슷해요

등대지기79 작성일

이거 어떻게든 사고 싶네요ㅠ

씨티레이서 작성일

실물보면 팬티 젖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