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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박!!

서경T트둥히 2019-04-06 20:39 조회 630

드디어 계획만 세우고 있었던 차박을 어제 하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차박에 대한 게시글과 팁을 읽고 주차장에서 미리 세팅도 해보고 그랬는데
뒷자석 탈거가 저에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차 산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볼트 푸는 것이 제 힘으로는 도저히 되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뒷자석 탈거를 하지 않은 상태로 첫 차박을 시도하였습니다.
장소는 집근처에 있는 아라뱃길의 다남공원입니다.







도착했을 때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차량과 캠핑카가 있었고 어느 한쪽에는 한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도란도란 불을 피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캠핑장 분위기가 물씬 나는듯 했습니다.
저는 차를 세우자마자 뒷자석에 세팅을 했습니다. 사실 세팅이랄것도 없는 것이 폴딩하고 이불까는게 답니다;; ㅋ







무드등이나 알전구와 같이 인테리어 소품을 곁들이고 싶었지만 아직은 한번 경험해보자는 상태여서 분위기는
화장등으로 대신 했습니다. 전에 LED 다이할 때 화장등을 교체하지 않은 것이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렇게 누워서 트렁크 열고 설정 샷을 한번 찍고 바로 닫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조금 쌀쌀했기 때문에 문을 닫고
조용히 노트북을 켜서 보기로 했던 영화를 감상하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들었던 생각은 센터에 가서 뒷자석 탈거에 필요한 볼트 푸는 작업을 도움을 받자였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푹 잤지만 앞으로 꾸준히 재밌게 차박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탈거한 후에 편하게 자는게
좋을것 같아서 바로 센터로 가서 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이후에는 손으로 조이고 풀고 가능하더군요.
조수석 창문만 2~3미리 열고 잤더니 내부에 습기도 생기지 않았고 핫팩도 없이 잤지만 춥지 않았네요. 이불에
나오면 조금 쌀쌀한 정도~

처음이라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영화보고 자는게 전부였던 차박이었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왜 캠핑을 하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이후에 시간이나 사정이 되는데로 다양한 곳에서 차박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다음엔 컵라면 같은 것도 커피포트 챙겨서 끓여 먹어보고 할 예정입니다. 탈거 이후 평탄화 작업을 하는게
현재 제일 고민입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어서 시도를 몇번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차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팁이나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또 뵐께요~

댓글12

서경T성룡 작성일

커피포트 차에꽂으시믄 휴즈나가요

서경T트둥히의 댓글 작성일

헉! 그렇군요 ㅠ

서경T성룡의 댓글 작성일

그 차량용 시거잭으로 하는 커피포트나 인버터를 용량높은거로다시믄 할수잇어용

서경T늅늅이 작성일

ㅇ와우 저렇게만 해도 나름 신날거 같은데요!

서경T트둥히의 댓글 작성일

네 힐링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

강원T네로 작성일

파워뱅크와 별도 인버터 준비하시면 일반 전기도 쓰고 12v도 전기도 쓰고 폰충전도 되요^^

서경T트둥히의 댓글 작성일

알아봐야겠네용~~~

충청T시사제작국 작성일

요렇게 쓰시면 한뼘?정도 공간이 늘어납니다 ㅋㅋ 170까지는 다리뻗고 취침 가능해요~ 어린이 놀이방매트 입니다!

서경T트둥히의 댓글 작성일

어린이 매트를 그냥 위에 깔면 되나요?

충청T신상바지의 댓글 작성일

저랑 똑같은 제품 쓰시네요! 앞좌석 앞으로 쭉 당기고 누우시면 편안해요!

내일도해가뜬다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린이 매트 제품명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ㅋ

충청T시사제작국의 댓글 작성일

쿠팡이나 네이버에 차량용 어린이매트 치시면 나옵니다~ 그런데 주문하실때 트랙스는 차폭이 좁기때문에 크기에 맞게 절단 해달라고 말해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