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2등

읽다가포기함

이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오늘도 친구 잠깐 만나고 바로왓어요 
그래서 전 운동해요 마지막 30대의 추억 남기고 싶어서요

글 너무 기네...

씁쓸...

저도 나이들수록 사는게 재미없어요ㅠㅠ 그래사 요즘 까페 들어와서 짤들보며 웃는게 일상이네요^^;;;

읽다 포기 ... 짧게 요약점 ...

대여섯줄읽었는데 이미 공감꾸욱!

완전 공감합니다 ㅠ 
이제는 술먹는거도 재미없어서.. 
쇼파와 한 몸이되어 온갖 드라마를 섭렵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ㅠ

공감되네요....

저는 10대보단 20대가 행복했고 20대보단 30대가행복하고 30초보단 중반인지금 더 행복합니다. ㅎ 그땐 가진것도 없고 막연히 불안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죽어라 걱정하고 개똥같은 패기로 기대만 하고있었다면 지금은 내가 누울 집도있고 마누라도 있고 자식도 있고 강아지도 있고 붕어들도 쑥쑥커가고 가재들도 탈피를 계속하고ㅎ 운동하고 몸도 더 좋아지고ㅎ 과거엔 허공에다 노를 젓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물살을 가로질러 젓고있으니 더 기분이 좋습니다ㅎ

이제는 도화지에 너무 많이 그려넣어서 그릴공간이 없어져서 그래요. 예전엔 내 옆자리를 누굴 그릴까 어떤 여자사람을 그려놓을지 상상하고 그렸다 지우고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하고 내 직업도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하다 어느새 지우지 못하고 색칠까지 해버려서 다른걸 그릴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 이제 재미가 없죠. 그리는 걸 멈췄으니까.. 내 옆에 있는 그 사람과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을 지울수가 없는게 되어 버린 순간 느끼게 돼죠 이젠 이게 끝인거구나. 앞으로 특별한 일들은 없는 거구나. 일상의 반복속에 특별한 일들을 찾을 수 없다고 느낀 이후부터 몸보다 마음이 늙어가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 글쓴이분 명필이시네요.

희망과 의지로 뭉쳤던 지난 날들이여 안녕~~~ 현실이란 문 앞에 허우적대는 청춘들이여 힘냅시다.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다 아이교

오~좋은글인데 이거 못퍼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