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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3이 운전하다 죽는줄 알았습니다.
수유삼 2019-03-24 18:28 조회 1412
이번에 친구들이랑 봄기운좀 즐기고자 창원 진해로 갔는데요. 당일치기로.
거리는 경기도 의정부 에서부터 창원 진해 편도로 5시간 조금넘는 거리였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19년식 타고 남자 2 여자 2 4명에서 갔습니다.
저는 키가 있어 다리쪽이 많이불편해서 앞뒤조절 레일을 제일끝으로 하고 탔습니다.
뒤에탄 여자두명에게는 이기적이게 생각 될수도 있지만 ㅎ
장거리 운전이라 운전은 편하게 해야하니 어쩔수가 없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뒤에 다행이도 2명에서 잘타고 잠도 잘자더라구요
진짜 잘잔진 모르겠지만ㅋㅋ
사실 갈때까지만 해도 날도밝고 말이라도 하면서 가니까 힘든건 몰랐습니다ㅋㅋㅋㅋ
100km 쯤 남았을때 부터 조금 피곤이 몰려오는구나 싶었죠
잘 구경을 하고 올라가는데
거기서부터 의정부까지 또 5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고속도로 지루해서 시속 120~140 조지면서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자 그정도 걸린것같습니다.
돌아오고 난후 친구들 다 내려주고 전 집에들어오자마자 뻗어서 씻지도않은채로 잠들었구요
다음날 허리가 너무아파서 참다참다
침맞으러 한의원 갔다왔습니다.
스파크 연비좋고 혜택좋고 참 좋은데 제가 시내운전할때는 잘 몰랐지만
장거리운전은 진짜 아닌거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키가 작으신분들은 시트조절이나 등받이 조절을통해서 어느정도 감안 가능하시겠지만
하... 키가 좀 있으신 남성분들은 진짜 이거 오래못탈꺼같아요.
기름값 한달에 많아봤자 만땅한번더 채우는가격인데
이번계기로 차를 좀큰차로 다시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서브차로 냅두던지ㅋㅋㅋ장거리는 무튼 다시는 경차로는 안할것같네요 ㅎㅎㅎ
아마 펌핑장치로 하고 시트조절을 잘해서가면 안되냐 그런분들 있으실텐데
펌핑해서 시트포지션 올리면 목 포지션도 같이내려가기땜에 디스크걸립니다ㅋㅋㅋㅋㅋ
휴 아무튼 하소연좀 해봤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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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4
나라사랑 작성일
키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출퇴근용 세컨으로 고민중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리무진시트 개조를 괜히 하는게 아닌가보네요... 경쟁차 모닝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엇 아마 장거리 출퇴근 거리면 경차는 일단 배제하세요. 물론 세컨카 개념이 연비, 주차편리 그런것땜에 선택을 아마 하실꺼라 봅니다만, 리무진 시트 개조해도 똑같습니다. 리무진은 허리를받쳐준다는 느낌은 있어요. 근데 엉덩이 부분도 너무 좁구요. 그 포지션에 씌우는건데
별반 크게 다를건없어요. 시트가 솔직히말하면 ㅆㄹㄱ임..
이번에 장거리 운전하면서 느꼈는데
원초적인 문제는 차가 작다보니 다른 세단형 차에 비해서 악셀레이터, 브레이크 페달등이 앞으로 나와있어 레일을 어쩔수없이 뒤로 재껴야 한다는 문제점이구요.
그러다보니 핸들과 손 위치가 멀어집니다.
스파크는 풀옵션 해도 틸트(핸들 상하 조절)은 되지만, 텔레스코픽 (핸들 앞뒤조절) 이 안되기때문에
안전한 드라이빙을 하실경우 등받이를 꽂꽂히 세우셔서 핸들을 잡아야합니다.
이 기준은 제키 기준에 말씀드리는거고 제가 느끼기엔 키 172정도? 이하는 탈만할꺼라봅니다.
키 얘기해서 다른분들 기분 상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청라젝스 작성일
스파크는 2인용이라 생각하시고 2시간이상 장거리는 피하세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네 축거도 짧아서 빠른속도로 텐션이 있는 요철지나갈때 뒤에있는사람 죽을라함ㅋㅋ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탕! 탕! 소리남ㅋㅋ 총쏘는줄알았음요 다운스프링까지해서 엄청하드해요ㅋㅋ
청라젝스의 댓글 작성일
다운스프링하셨으면 어휴 뒷자리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답도업죠ㅠ
화이트가스팍밴 작성일
10시간이면 방에서 가만히 제일편한 소파에 앉아있어도 몸이 뻐근해 할거에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ㅎㅎㅎ그러긴하죠 중간중간 휴게소도 들려서 스트레칭도 했는데도 그러더군여
시츄봉구 작성일
본인 키작아서 좋은것 거의 없었지만, 경차타도 안피곤한것이요 ㅋㅋ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부럽습니다. 그런점에서 유리했군요. 작은고추가 맵다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아..아니 이말이 갑자기 왜나와?)
흰구름먹구름 작성일
키가 작아도 소용 없습니다. 제 키가 170Cm 입니다만 허리 통증으로 고생 했습니다.
서스펜션과 시트가 너무 딱딱해서 모든 충격이 몸에 집중되어 생기는 부작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충격을 줄이고자 방석을 사용한지 1개월 되었는데, 허리통증이 많이 완화 되었습니다.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요즘 그 인체공학 설계된 방석 광고 나오길래 알아봤는데요
그래도ㅋㅋ저같은경우엔 앉은키가 있어 시야 폭때문에
시트포지션을 가장 밑으로 하고 운전하거든요
그방석이 두께가 5~6센치정도 되던데
잠시나마 자세엔 도움이 되겠지만 시야 확보용엔 쥐약이라서 포기했습니다..
흰구름먹구름의 댓글 작성일
아~ 그렇네요. 그렇지 않아도 윗쪽 시야가 좁은 차인데....
전 그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두께 불과 1~2Cm 정도 되는 방석으로 이용 중입니다.
.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전가끔 서울시에서 신호등 건널목 정지선 맨앞에 정차시 신호가 안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감자통을 내밀며 눈을 위로 지켜뜨고 확인해볼때도 있습니다.
흰구름먹구름의 댓글 작성일
아~ 지금 쓰진글 제가 쓰려 했습니다. 저 역시도 신호등이 안 보일 때 있죠. ㅋㅋㅋ
시츄봉구의 댓글 작성일
170보다 한참 더 작으면 됩니다. ㅜㅜㅜㅜ 아 눈물이 자꾸...
캐넌 작성일
저도 등치가 쫌 있는데
다름건 다 어느정도 만족하는데
시트가 문제네여 ㅠㅠ
본래 허리가 쫌 좋지않은건 있지만
이거 타고 1시간이상 운전하니 허리가 ㅠㅠ
죽긋네요 ㅠㅠ
시트의 불편함은 넘 심한듯 합니다
렉스턴 W타다가 출퇴근용으로 구입했는데 이 시트는 저도 정말 아닌듯 하네여 ~
ㅠㅠ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렉스턴 좋네여 ㅎㅎ 스파크보단 승차감 훨씬좋은거..ㅎㅎ 시야넓어서 좋구여
ㅋㅋㅋㅋ 사실 텔레스코픽만 되도 어느정도 해결은 될텐데. 허리아픈건 핸들 포지션 영향이 가장크거든요. 자신도 모르게 신속한 핸들링의 움직임을 위해 팔을 구부려 핸들쪽으로 구부리게 되있거든요 그럼 등이 시트에서 뜨게되서 허리아픈거같아요.
넥텁나와랏 작성일
시트를 바꾸면 엄청 편해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멋지게 꾸미셨네요 ㅎㅎ 본연의 시트를 탈거하고 레일개조후 시트 통체로 교환하셨군여 ㅎㅎㅎ 이것도 고려해봤어요 ㅎㅎㅎ돈이많이든다는.. 시트 무슨시트이신가요? 벨텁시트 가튼데 맞나여
캐넌의 댓글 작성일
이건 스파크 시트가 아닌듯한데??
이런 시트는 어디서 구하나여??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캐넌 이거 동탄drk인가 카페 들어가보시면 정보 다 나와잇어요ㅋㅋ
스파크 오너분들 싼가격에 젠쿱시트로 튜닝많이하구요
더 저렴한거 원하면 투카시트 얹더라구요 근데 가죽시트 다시 새로 하셔야되구요 ㅋㅋㅋ 상태좋은 것들이 없어요~~ 벨로스터 터보시트 아방이스포츠 등등 튜닝한거 많아요
넥텁나와랏의 댓글 작성일
벨로스터 통풍인데 가로패턴이 신형이고 세로패턴은 구형입니다ㅅㅅ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다리는 일단 편하겠어요 ㅋㅋ 저거하면 확실히 코너링할때 허리잘 잡아주나여?
넥텁나와랏의 댓글 작성일
네 백허그 느낌이죠ㅎ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ㅋㅋ전 우회전 코너 빠르게돌떈 b필러에 어깨 기대서 코너돌고 좌회전할떈 암레스트에 의지해 팔꿈치에 힘주고 코너링합니다ㅋㅋ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와 ㅎㅎ백허그느낌 그냥 표현을 다쓰셨네요.
서충키노 작성일
저도 단신인데.... 서울 목포 당일로 뛰었다 몸살 났어요. 제기준에선... 대전..좀더 가면 전주가 맥시멈인거 같아요.
요추만 좀 받쳐지면 괜찮아 지실 거에요. 수유사시네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네 ㅎㅎ 2달전까지만해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다가 지금은 혼자 의정부로 나와서 살고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전주까지 가셨으면 정말 힘든 여정 떠나셨네요 ㅎㅎㅎ 역시 고속 장거리는 세단
서충키노의 댓글 작성일
죽어 납니다. 그 외에는 다 만족요 ㄹㅎㅎㅎ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ㅎㅎㅎ저두 장거리빼곤 다 좋아여 모닝도 레이도 아마 비슷할꺼에요 장거리는
아폴론 작성일
다운하셨으면 더 힘들죠. 저는 188 입니다. 그래도 시트는 최대한 당겨 않구요. 다운에서 순정으로 돌아오니 승차감은 몰라보게 좋아졌네요. 가까운 근교 꽃놀이에 좋지만 장거리는 힘들어요. 그래도 쪼꼬미라 주차도 편하고 장점도 많아요. 저는 세컨에서 메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ㅎ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아이고 제가 너무 안좋게 평가를 했나요ㅜㅜ 죄송해요 다시보니 그렇게 보이긴하네요. 장거리운전에 한번 지옥을 봤나봐요ㅎㅎㅎㅎ 맞아여 그래여 좋은점 보면 정말 많은것같아요.
ㄱㅏ즈아 작성일
세컨카로 가지고있는 입장에서 공감갑니다..ㅋ 장거리는 정말피곤 하더군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ㅋ네ㅜ 넘나 힘들져...
스팍아 잘부탁해 작성일
시내주행 단거리 주행으로 구입한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하루 1시간반정도 주행하는데도 몸살나는것 같더군요..
허리가 평소 안좋아서 더 그런것 같기도하고 이제 두달좀 지났는데 그전보단 덜하지만 다른차보다 불편한건 사실이네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아이고 그거리도몸살이 나셨구나ㅜ 진짜 스파크는 동네용인거같아요ㅋㅋㅋ
스팍아 잘부탁해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핑쿠핑크 작성일
인정ㅋㅋㅋㅋ저는 키가작은데도 불구하고3시간타고 안동ㄷㅏ녀왔는데
허리 다 뿌서지는줄...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키가180넘으시면
어후
장거리그것도5시간 대단하십니다~^^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어휴ㅠ 말도말아여... 진짜 죽다살아난느낌입니다
집에서 기절했으니..
앵두야 작성일
전 여자고 키 160입니다. 거리로 100키로정도 운전하면 힘들어서 휴게소가서 쉬어야 해요. 일산에서 대전까지 편도 200키로인데, 1~2개월에 한번씩 가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아요. 시간으로는 3~4시간 운전해요. 명절때 7~8시간 운전한적 있는데 죽을뻔 했어요.ㅠㅠ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아 맞아요ㅠㅠ진짜. 키큰거만 문제가아니고 전체적인 승차감도 관건인가같아요
앵두님도 고생많으셨네요
이뺀지리 작성일
ㅋㅋㅋ 집에 중형세단 하나랑 스파크 하나 있는데 확실히 마실용으론 스파크가 좋긴한데 장거리는 힘들긴 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스파크 승차감은 경차치고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 고생하셨어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ㅎㅎㅎ아.. 부럽네요 저도 이걸 냅두고 두대로 돌려야하나 혼자살아서 유지하기빡센데ㅎㅎㅎ 나중에 결혼하고 생각좀 해보아야겠네요 저는
앵두야의 댓글 작성일
저두 혼자 사는데.. 1~2개월에 한번씩 가족들 태우고 다녀서, 기변을 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나 말고, 부모님 또는 남매들이 자차있고 운전할줄 아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복이에요. 저희집에서는 저만 운전할줄 알아요.ㅡㅡ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저랑 상황이똑같네요ㅋㅋㅋ 적당히 괜찮은거로 기변하세요 저도 그럴생각입니다 준중형이나 컴팩트한사이즈의 세단쪽으로... 넘큰거 말구여
앵두야의 댓글 작성일
전 혼자 살면서, 투룸전세 얻어서 현금이 하나도 없어요.ㅠㅠ (대출 없어요) 기변하려면 열심히 모아야 되요. 저도 준중형급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현제는 아반떼 또는 k3 레드색 보고 있어요ㅋ
분홍이아빠 작성일
키의 문제보다는 장거리가 힘든차에요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공감합니다.. 스파크는 딱 왕복 200키로가 한계인듯요
긍정요정 작성일
160인 저는 3~4시간정도 거리는 갠찮더라구요ㅎㅎ 저같은 쪼꼬미운전자에겐 장점이많은 차에용ㅋ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ㅋㅋㅋㅋ그거리면 왕복 200키로 정도쯤 될까요?ㅎㅎ
강릉 흰스팤 작성일
저두 180인데 자꾸 머리카락이 천장에 다아서 신경쓰이더라구요 모자를 못쓰는건 덤이구요...신호등도 잘안보여서 걍 투카시트로 바꾸었더니 탈만합니다 ㅎㅎㅎㅎ승차감은 포기한지 오래라..뒷자리는 사람태우는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ㅋㅋㅋ
수유삼의 댓글 작성일
맞습니다 스파크는 쿠페입니다ㅋㅋㅋ
투카시트하면 포지션 많이 내려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