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나이 35 .. 마지막이직하려합니다..

수박겁탈기 2019-03-23 00:04 조회 1126

이직하기 어려운 나이이기도 하고 거의 마지막 기회 인것 싶기도 합니다..


현재 회사는.. 너무 일도 빡새고.. 저한테 다 몰아서 온몸으로 부딛혀서 해보라는 식인데.. 이게 매년 끝나질않네요.. 지쳤습니다..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회사에 처음입사하자마자.. 팀장따라다니며  팀장일을 거의 꼬봉수준으로 했습니다..   근데 그 팀장이 아주 꼰대중의 꼰대라  ..직원들이 팀장을 쫒겨낼라고 벼루고있었죠...    오래가지않아.. 쫒아내는데 성공..    그 팀장일을 제가 자연스럽게 다 맡아서 하게됩니다..  그리고 1년도 채 안되어.. 다음 사수가.. 나가버리고..  그 다음 사수일도 제가 자연스럽게 맡아서 하고...  지금은 일복이 터지고 ㅋㅋ 내 머릿속 핏줄도 터지고 ㅋㅋ 스트레쓰가 그냥 아주 ㅋㅋ 극에달했죠..

연봉 ,, 19년도에 200오르긴 했지만...  다른 직원들 .. 의 행동에 너무 사기가 떨어지더군요...

한놈은.. 회사노트북으로 대놓고 게임돌리고 있고 ㅋㅋ  일하기싫어하는 스타일 ㅋㅋ 
난 졸라 정신없이 바쁜데 그놈은 쳐놀고있고.. 나한테 지시하고있고 ㅋㅋ 

드러버서...  

하루 시간내서 면접보고  연봉 더준다기에 오케이! 하고 몇주있다가 출근한다고 했습니다 ㅋㅋ

오늘은.. 회식하고.. 2차때..  팀장한테..  그만두겠다고 얘기했구요 ...  

나그만두고 아주 생지옥을 맛볼걸 생각하니.. 미얀하기도하고.. 신나기도하고 그러네요ㅋㅋㅋㅋ 


댓글43

사대독자85미스터찬 작성일

이직은 흉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부러움 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찬님 ㅠ ㅜ ♥

도시해석 작성일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돈도 더 준다고 하고요. 
화이팅 하시고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이직 준비중이라 팀장한테 말해야하는대 미안하긴합니다 ㅎㅎ;;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좀 미안하긴합니다.. 왜냐면 지금도 힘들어죽을라하거든요.. 근데 저도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ㅋㅋ ㅠ

도시해석의 댓글 작성일

그렇죠.. 친한사람들은 이해해주고 혹자들은 니인생 책임져줄 거아니니까 갈거면 찾아가라고 허더러구요. 가족 챙기겠다는 생각을 먼저하려고요.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은 가끔 술 한잔 하더라도요...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 .. 전 사수 나갈때 전..  이해해주고 "잘가세요~"  했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하던일을 내가 떠맡아하다가보면,....  ㄴ이런라이ㅓㄴ라이ㅓㅓ랑ㅎㄹㅇㅎ!!!  아오!!  이런 상황이 ㅋㅋ

매 버 릭 작성일

구관이 명관이라지만 신임 사또가 더 좋은 경우도 있습디다ㅎㅎ 
저도 지금 회사가 3번째 입니다 9년차고요...백프로는 아니지만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구관이명관이라는말 정말 동의합니다 ㅋㅋ  그걸로 계속 버티고 버텨오기도했습니다 ㅋㅋ  근데또 새로운곳이 더 좋을까봐서요..ㅋ  9년차 와..대단하십니다 ㅋ 저는 5년을 넘기질 못하네요 ㅠ

매 버 릭의 댓글 작성일

아직 팀 막내인건 함정입니다ㅠㅠ 
선배나 팀장도 막내취급 안해요ㅋㅋㅋㅋ 
본인 업무는 본인들이 다 합니다ㅋㅋㅋ 
이거 좀 해줘 저거 좀 해 이런거 1도 없어요 
회의 할 때 준비나 끝나고 정리 정도요ㅋㅋㅋㅋ 
회의준비는 팀장이 직접 할 때도 많아요ㅋㅋㅋㅋ 
너무 fm대로만 해서 사람이 좀 융통성이 없어서 답답하지만 꼰대기질은 1도 없네요....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와 그런 분위기면 나이만 막내이지 정말 괜찮은 편인데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요~ 아 근데 융통성 없으면...  피곤할때도 있겠네요~

은하수의눈물 작성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35세 인데 아직 갈피를 못잡고 있어서 오히려 부럽네요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저도 솔직히 갈피를 못잡고 닥치는 대로 하고있긴합니다 ㅠ 감사합니다

별명서너개 작성일

성공 이직 미리 축하드려요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잘 해봐야죠~

봉지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 ^-^)  ( _ _)  꾸벅 ^^

후레쉬맨o광주o 작성일

더 늦기 전에 이직하신 점에 
축하드립니다. 
잘하신 선택이에요. 
나이가 많아질수록 변화에 대한 선택이 
두려워지는 듯 합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변화는 항상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 변화에 적응을 잘 하는것이 중요한것같습니다~~

2016크루즈ㅣ대구 작성일

아직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제 생각에 극한까지는 ㅋㅋㅋ 
제 경험으로는 넘 못살게 구니까 미안하지도 않더라구요~~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솔직히 극한까진 아닙니다 ㅋㅋ  근데  제가 마음이 약해서 이래요..  빡칠때는 또 완전 ㅋㅋ "다필요업서!!!" 이러다가.. 잘해주면.. "하..버텨볼까.."  왔다리갔다기 합니다 ㅠㅠ

재하기 작성일

앉은자리 털털 털고 일어나셔서 뒤돌아보지 마시고  화이팅 입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네 이제 뒤돌아보지않을렵니다!!  어차피 여기그냥 버티고있으면 나아지는건 없어보이거든요~~

삼안발 작성일

이직하면서 자신과 맞는곳 찾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4번째 회사에서 만족중입니다 ㅋㅋㅋ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오 저도 이번에 가면 4번째입니다 ㅋㅋ

다크제로스 작성일

기운내세요^^ 모든것잘될꺼에요 저도 정든회사 그만두고 다른일준비하고있습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아..  고민걱정많으시겠네요  감사합니다!!

궁금합니댱 작성일

저도 30초반입니다. 제입맛대로 일하는게 어디있겠습니까 휴  그전까지 이직수도없이하다가  여번에 마지막으로  회사정착할려구합니다 
진심으로축해요  어디가나 이상한사람 몇명은 있죠 꼭버티세요. 쉬는동안 안해봣던 운동 여행 즐기세요 파이팅 입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저도ㅠ정말 정착하려고  노력하는데 점점 절 호구로 보네요..  다받아주니까..  하..  감사합니다 ~!

궁금합니댱의 댓글 작성일

일이힘들어도 사람만좋으면 참 할만하지요. 그래도 이직해서 축하드려요 ㅎㅎ

ㄸ ㅏㅇ꼬ㅁㅏ 작성일

주변이 저렇다면 정말 일할맛 안나지요 잘 생각하셨습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정말 사기가 떨어지더군요.. 또 상사이기도하고..

c논산n달빛바람 작성일

저랑 같은 나이라 더 공감이가네요 미안함 보단 내가 살아야됩니다 
글만 봐도 무슨 상황인지 보이네요 ㅠㅠ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ㅜ  정말.내가 속터져서 죽겟더라구요..

바다구름 작성일

오~ 축하드립니다 ㅎㅎ 꼰데랑 일하는건 너무 피곤하죠 ㅠㅠ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꼰대가 팀장해 이었던 회사라그런지  아래 차장들도 꼰대에요 ㅠ

dumbdrum 작성일

응원합니다 
그리고 같이 힘냅시다! 
전 38에 이직 4주차입니다! ㅎㅎ;; 
업무파악하느라 거의 정신이 나가있네요 
좋은사람들 좋은회사왔다고 생각되지만 
더 지나봐야겠죠^^ 
뭐랄까 제가 소주한잔 사드리고싶네요 ㅋㅋ 
남자의 길!! 화이팅 하시죠!! 
브라보 아우얼 라이프!!!!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ㅠ 아 정말 고민많으셨겠어요 ㅠㅠ ㅜ오 그러면  저도 나중에 한번더이직하는걸로?ㅋㅋㅋ

제임스 작성일

저도 교대근무 하다 주간근무로 이직한지 이주되 가는데 만족하면서 다닙니다 ^^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교대근무 힘들죠 ㅠ  바이오리듬이 깨지고 ㅠ

심곡동스파크 작성일

글만 보고는 정말 고생하셨네요 ,,  다음직장에서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글보다 더 자잘한 일 많이해요  딱 중간위치라.. ㅠ

인천l초개 작성일

도전을 응원 합니다!

수박겁탈기의 댓글 작성일

감샤합니다 다시한번 마음다잡고 시작하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