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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할머니가 차를 하아 ㅠㅠ
서경l레인레인 2019-01-28 20:02 조회 1012
집에 오는 근처에 고물상이 크게 있어요
문제는 양방 각각 1차선 좁은 길인데
리어카들이 장악한다는거죠;;
지나갈때마다 리어카 피하랴
맞은편 차 눈치보랴 죽겠는데
오늘은 신호 걸려서있는데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상황에
그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오더니
퍽소리가 나네요
순간 썅욕이 튀어 나왔지만 박스니까 괜찮겠지
잡는다고 한들 저 할매가
내차값 물어주지도 않겠지 싶어
그냥 내리지도 않고 집에 왔는데
주차장서 보니 한 십센치는 긁었네요 아오 씨x
인도로 가던지 굳이 그 좁은 길을
역주행해서 내려가서 그난리를 ;;
이런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잡아서 도색비 물라고 해야하는건가
아 진짜 난처하네요
차 뽑고 이제 1500키로도 안탔는데 ;;
댓글24
광전l디우엔 작성일
진짜 욕나오는 상황이네요 돈은 못받죠 할머니 하루 만원도 못벌텐제..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얼마전 폐지 노인들 다큐같은걸 봐서 당연히 못받는다 생각해서 그냥 내리지도 않고 왔는데 돈은 못받을 지언정 내려서 한소리라도 할껄 그랬어요 상습일텐데 저러는거 ㅠ
부경l팔피 작성일
CCTV같은 물증있으면 끝까지 잡아서 물어달라고 해야죠;; 나이, 신분 ,금전적 가치를 떠나서 자기물건 소중한만큼 남의 물건 소중한줄도 알아야됩니다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 지금 와서 후회해요 저러고 넘어가면 매번 저럴텐데 뭐라고라고 얘기라도 할껄 그랬어요 ㅜ
서경l입문인 작성일
저도 똑같은 상황 당하면 당연히 손해에 대해 똑같은 얘기를 하겟지만... 저 할머니분을 잡는다 한들 경제적 능력이 되고 여유가 되신다면 아마 폐지줍고 계시진 않겟죠 .. ㅠㅠ
이글과 논외로 요즘 폐지줍는 노인분들 보면 마음한켠이 짠하네요 저분들도 누군가의 어머님 아버님 이실거고 저희랑 똑같이 꽃다운 젊은시절이 있으셧을텐데요...
서경l입문인의 댓글 작성일
저도 글은 이렇게 쓰지만 막상 당하면 엄청 속상할거 같아요 ... ㅠㅠ
그 할머니분에게 그 폐지 한수레는 저희가 생각하는 말리부 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일거라고 생각해야죠 ㅠㅠ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 제가 그 다큐랑 보고 되게 마음 아팠는데 하루에 1500원 벌어서 식사 한끼 못사드시고 그런거 봤거든요 ㅜ 근데 아까 그분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익숙한듯 가는거 보고 정말 화가 ;;;; 이미 지난 일인데 뭐 어쩔수도 없는 상황에 그냥 속상해서 ㅜ
서경l만리부a 작성일
애매하네요..... 저라도 마음과 머리가 따로 놀거 같아요 ㅜㅜ 머리는 받으라 라고 하고 싶지만 마음으론 그게안되네요.... 소주 한잔 하시고 쓰린마음을 좀 달래셔요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하필 가만히 서있는 새차를 역주행으로 들어와서 긁어버리시니 ㅠ 제 잘못 1도 없는 상황에 억울하긴 한데 참 상황이 ㅜㅜ
대충l쉐슬람 작성일
폐지 주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노인들도 많지만 자기명의 집있고 땅있어도 무료하고 심심해서 폐지 줍는 노인네들도 많습니다. 최소한 자식 번호라도 알아내서 변상 가능한지는 물어 보셨어야..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안그래도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요 폐지줍는 건물주도 있고 에휴 속이 쓰립니다
인부l동훈 작성일
아 새차라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안타갑네요ㅜㅜ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그냥 길가는 사람이
긁었다면 당장 내려서 책임 물겠지만 이건참 ㅠㅠ 그냥 속만 쓰리네요 하아
인부l동훈의 댓글 작성일
아...진짜. 쓰리네요
진짜...위로가 안되시겠어요
서경I오서방 작성일
저역시 같은경우입니다.더군다나
새벽에 세번째그러니 돌겠더군요.덴트비용도 만만치않코 화가나서 블박도40주고 달았는ㄷㅔ 상시로 겨울에놨다가 밧데리 다되고...이만저만이아닙니다.지금은 포기했어요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ㅠㅠ 에휴 진짜 속만 쓰리네요 세번이나 그러셨다니 ㅠㅠ
부경l유랑자전거 작성일
복받으실꺼예요 ㅜㅜ.. 좋은일 하신건 언젠가 좋은일로 꼭 돌아올꺼예요!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차를 가지고 나오는 순간 조심해야할 일들이 ㅠㅠ 예쁜말 감사합니다
인부I율 작성일
아.,.저도 그런 경험이ㅜㅜ 출근 할려고 차에 가는대 눈앞에서 긁어 버리시는... 소리도 크게 나서 한번쯤 돌아 보실줄 알았는대 그냥 여지없이 가시 더라구요 한 10초간 그자리에 서서 멍때렸던 기억이... 그 10초 사이에 오만 잡생각이 다 지나가더 라구요ㅜㅜ 힘내세요ㅜㅜ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 저분들은 일상인냥 그냥 가시더라구요 ㅠ 속상합니다 에휴
서경l깁스 작성일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는 상황이네요ㅜㅜ 저같아도 딱히 해결방법이 없을꺼같아요ㅜ 하지만 너무 막무가내식 차도점령은 정말 화나네요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ㅠ 오늘 세차하면서 사장님께 광택기로 돌리면 좀 나을지 여쭤봤더니 깊에 파져서 안되겠다고 하시네요 ㅠ 밝은데서 보니 쫙 보이네요 흑흑 오늘도 그길에서 리어카만 몇대를 봤는지 ㅠ 스트레스예요 그거 피하느라 중앙선 걸치며 지나다녀야하고 ㅠ
부경l내아임다 작성일
액땜했다생각하세용
그리고
잘 참으시고 잘넘기셨습니다
수천만원짜리 차 기스난거
마음아프시겠지만 소모품일 뿐이고
사람사는세상에 돈보다 중요한게 사람간의 인품아니겠습니까
언젠간 다 보상받으실거고
복받으일겁니다
서경l레인레인의 댓글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시간이 약이겠지요 ㅠ 건그레이도 은근 기스가 잘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