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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알페온 첫 브레이크 액 교환 - GM 서울(영등포) 서비스센터 + 엔진 카본 축적 예방법 by 직장님

ICE아메리카노 서울 2019-01-24 15:55 조회 452

어제 로체 브레이크 액을 교환했었고,

알페온 브레이크 액도 교환하려고 서울/동서울 서비스센터 2곳 방문했다가 대기 차량이 많아서 돌아왔었습니다.

오늘도 GM 쉐보레 순정 브레이크액 DOT 4+ 3통 (500mL ×3 =1.5L) 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평소에 브레이크가 약간 밀리는 듯한 느낌이라할지 좀 꾸욱 밟게 되는 상황이 있어서 조금 일찍 교환해봐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38,000 km 정도에 방문했습니다.

작업전에 직장님께 몇가지를 질문을 드렸는데,
너무 일찍 교환하는 것이 아니냐? 보통 8만 km 정도에서 교환한다고 하시더군요.
(오잉???? 좀 이상했습니다. 로체도 4년 6만 km 주행에서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 왔었으니까요.)
그냥 교환해달라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기계로 연결해서 교환을 하는데, 어제 단골 카센터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작업은 하시더군요. 리저브통에 들어있던 브레이크액 석션은 안 했습니다.
리저브통에 주입기를 연결하고 타이어 탈거를 하고 4바퀴마다 오일을 빼냈습니다.
작업 전에 이미 브레이크액 교환기에 브레이크액이 들어있다고 보여주시더군요. 좀 찜찜했습니다.
들어있는 브레이크액이 뭔지 알 수 없으니까요. 부디 GM 순정 DOT 4+ 였기를 바라면서..ㅜㅜ
브레이크액을 빼내는 통이 1.5 L 정도 크기였는데 아래쪽에 3~400 mL 정도는 차 있었습니다.

브레이크액 색상은 콩기름 색상이었고, 나중에 보니 아래에 이미 들어 있던 브레이크액맑은 기름색상, 제 차량에서 나온 브레이크액 색은 살짝 붉은 기운이 돌거나 브라운색을 띠는 색상이었습니다. 튀김요리에 사용한 기름 색깔을 떠올리시면 될 듯 합니다. 서로 다른 액체가 섞이지 않고 층이 져서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아주 천천히 빼내는 것 같았습니다.
좀 너무 천천히 빼내시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마음이 급했는지도??

어쨌거나, 3통을 사가지고 갔으면 1.5 L PET 병이 다 차야 하는데, 이미 들어있던 양도 있었고 드레인하는 통의 한 반 정도밖에는 빼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에 좀 깨끗하게 빼달라고 3통 다 사용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작업하시는 분이 아주 천천히 소량만 빼내시더라구요.
나온 양만큼 들어가는 방식이니, 나온 것이 800~900 cc 정도, 들어간 양도 그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통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작업자가 궁시렁궁시렁 뭐라고 하시더군요.
마음에 걸리는 점은 드레인되어 나온 브레이크액완전히 맑아진 것 같지 않은 찜찜함이 있다는 것.
1.5 L 로 시원하게 쭈욱~ 교환을 해주기를 바랬는데 기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완전히 눈에 보일 정도로 깨끗하게 교환을 하려면 최소 1.5 L 정도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제 작업한 카센터가 더 잘 해주신 듯 합니다. 3통을 거의 다 사용해서 작업을 해주셨으니까요.

비용은 공임4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3만 7천원에 부가세 10%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브레이크가 조금은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종 교환을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쎄요..

차량 관련 작업은 어떤 작업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방문한 김에 차량 점검도 부탁드렸는데, 일단 엔진 / 미션 관련 이상은 없다고 하고,
배터리 수명57%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나온다고 하시네요. 2015년 8월 하순 출고 차량이고, 저는 시동꺼지면 상시전원으로 구동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순정 배터리615 CCA 라고 합니다. 제가 교체하려고 하는 보쉬 하이텍 실버 배터리는 700 CCA 이니까 올해 하반기 겨올 오기전에 교체를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딱 4년 정도 사용하게 될 듯 합니다.
클럽 알페온 회원님들 글을 보더라도 최근 차량들이 전자장치가 많고, 알페온 2.4 는 더구나 전자식 스티어링이라 전기 / 배터리의 중요성이 더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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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오늘 엔진 카본/실화관련해서 직장님께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님이 말씀하시기를,

엔진오일을 제때제때 교환해주세요. 최소한 7000 km 이하에서 교환해주시고,
에어필터엔진오일 2회 교환할 때마다 1회 교환해도 됩니다.
직원분들도 6000 km 정도마다 엔진오일 교환한다고 하시네요.

엔진오일 1만 km 타신다는 분들, 2만 km 타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엔진오일은 가급적 너무 늦지 않게 교환해주려고 합니다.
엔진이 굴러간다고 엔진에 때가 끼거나 엔진의 부품이 조금씩 마모가 되거나는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저도 예전에 Mobil-1 EP 넣고 1만 km / 1만 2천 km 도 주행해보았지만, 의미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적어도 제가 체험했던 바로는 그랬었습니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엔진오일을 Mobil-1 5W30 (이전 은색통)으로 교환했습니다.
그전에는 Mobil-1 5W30 EP 로 2회 교환했었고, 이번에 교환하기 전 6500 km 정도 주행했었습니다.
더 타도 될 것 같은 느낌은 들었었고 특별히 엔진 소리가 변하거나 불편한 증상이 뚜렷하지는 않았었지만, 교환하고 나니 일단 연비가 조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변성이 있기는 했던 것이겠지요.
현재 주행하면서 변한 점들을 느껴보고 있는데, Mobil-1 5W30 (EP 아닌)도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리가 되면 후기 올려겠습니다.

댓글12

그레텔 서울강서 작성일

후기 잘봤습니다~~ 

ICE아메리카노 서울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용기남녀 용인 작성일

가격 얼마주셨나요.. 10만 넘었는데 아직 액 교환을 안해서..

ICE아메리카노 서울의 댓글 작성일

브레이크액은 인터넷 최저가가 통당 4700원 입니다. 
넉넉하게 3통 구입하시면 되실 듯 하구요, 
공임은 사업소 기준 37000원  부가세 10% 3700원 = 40700원 나왔습니다. 
브레이크액 교환도 제때 해주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3년 5만 km 정도에는 해주시는 것으로요.

달팽이 부경 작성일

저는 작년 8월이 3년 되었고 다음달 추석때 방전으로 배터리 교체 했는데 지금은 실화와 대치중입니다... 
이제 막 30000만 넘겼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님은 더 타셨네요~

ICE아메리카노 서울의 댓글 작성일

아 네.. 실화와 대치중이시라니 마음이 괴로우시겠어요. 
저는 약 3만 8천 km 째 주행중입니다. 
저도 배터리 올해 말 안으로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과 필터 5000 (순정) / 6~7000 km (합성유) 교체해주시는 것이 어떠실까 싶습니다. 
순정 오일은 딱 5000 km 타면 느껴지더라구요. 4회 무상교체하며 느꼈었습니다. 
Mobil-1 5W30 기준으로 7000 km 까지는 별 이상한 느낌이 없을 듯 한데, 6000 km 정도마다는 교환해주려고 생각중입니다. 이번에도 6500km 정도 주행하고 별 느낌 없어서 빨리 교환하나 싶었는데, 교환하고 나니 확실히 연비도 좀더 좋아지고 잔진동은 아예 없어지더라구요. 
조만간 호두가루 엔진 클리닝도 한번 해주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실화 정비 잘 받으시고 기분 좋은 후기 남겨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ICE아메리카노 서울의 댓글 작성일

올려주신 글을 찾아서 보았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무상으로 GM 순정 엔진오일 교환할 때 5000 km 정도 주행하고 나면(시내  고속) 약 30~40% 정도 되더라구요. 그 때 즈음해서 엔진의 어떤 변화가 느껴져서 저는 지체없이 5000 km 정도에 순정 GM 엔진오일 교체해 주었었습니다. 4회 교체하는 동안 거의 변화 없이 5000 km 정도 주행했을 때, 엔진오일 수명 30~40% 정도 남았을 때 저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Mobil-1 5W30 EP 사용하면서는 5000 km 정도 주행하면 약 50% 정도 남는 것 같았습니다. EP 사용하면서도 첫번째 5W30 EP → 5W30 EP 교환했을 때는 약 6000 km 정도에서 교환해주었습니다. 아마 표시되는 엔진오일 예상 수명이 약 40% 정도 남을 때였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 5W30 EP → 그냥 5W30 로 교환했을 때는 6500 km 정도 주행했던 상태였는데 느껴지는 이상도 없고, 7000 km 까지는 아무 문제 없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일찍 교환했습니다. 교환해주고나니 엔진의 부드러움도 더 느껴지고, 연비도 좀더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합성유를 사용하더라도 6000~6500 km 정도마다 교체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달팽이 부경의 댓글 작성일

조언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주로 운행하는 차량이라 이상 있냐고 물어보면 그냥 잘 가던데~ 하니 엔진 떨림 이라든지 오일 이라든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출고 할때만 해도 20년은 탄다고 했는데 차는 그냥 잘 굴러가는 줄 아나 봅니다 ㅎㅎ 
올려주신글 와이프 보여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문선 서울구로 광명 작성일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ICE아메리카노 서울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행복바이러스 충북 작성일

글읽다 커피가 다 식었네요

ICE아메리카노 서울의 댓글 작성일

어쩌죠? 얼음 한덩어리를 넣으셔서 ICE 커피로 드셔보심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