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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경비아저씨가 이리 만들어 놓으셨는데요..
보나보나 2018-11-19 09:51 조회 1064
아침에 와이프가 차를 보더니 뒷범퍼를 긁어놨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주고 잠깐 집에 들렸다 나가려다가 발견했습니다.
범퍼 긁힐수도있고 뭐 대수롭지않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와이프는 범인을 찾아야겠다고 난리입니다.
결국 아파트 CCTV로 확인해보니 경비아저씨 여럿이 리어카에 폐기물 싣고 가면서 긁었더군요.
그러면 차에 아파트스티커도 붙어있고 연락처도 있는데 미리 연락을했으면 좋았을텐데
와이프가 따지니까 별거 아닌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다네요. 자기들 맘대로.. ^^;;
와이프 성격상 그냥 넘어갈것 같지않네요 ㅡㅡ;;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댓글21
딸기들빠 작성일
살짝 기스가 나도 맘이 아프고 신경이 쓰이는게 당연한데 진정성있는 사과를 했다면 늘 마주치는 얼굴이니 몇만원주고 고치겠지만 그런식으로 대충하려하면 관리사무소에 접수를 해서 따져야겠지요 만약 억대의 차량이었다면 이리 넘어갔을까요 그리고 경찰서에 접수하면 그따위로 대충넘어가지도 못할걸요
보나보나의 댓글 작성일
답글 감사합니다. 아파트에 외제차량 많은데 오래된 국산차(?)라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봤구요. 와이프가 따지니 여자라 무시하는것 같다고... 제가 가면 다 엎어버리는 성격이라 사실 별것 아닌데 따지기도 뭐하고 머리가 아프네요.
전북지부장 외도 작성일
회원님은 마음이 참 좋으신듯합니다^^;;
저라면 회원님의 와이프님과 같은 마음일듯한데요..^^
차를 긁어놓고 그다음 행동이 참 가관인듯합니다. 자기들 마음대로 괜찮을것 같단생각은 대체....경비보시는분들이 저런 마인드라면. 다른 일들도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어갈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저라면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모든 상황을 신고하고, 보상처리 받겠습니다. 받아야할건 받아야합니다. 이런경우는 꼭 보상처리 받으시길..
보나보나의 댓글 작성일
사실 1년여전에 아는 주민과 접촉사고 났었는데 각자 알아서 처리하자고 넘어갔다가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과실비율 변호사에 문의하니 상대방이 80이던데 오히려 제가 가해자라고 떠들고 다녔다는 소문이... ㅋㅋ)
와이프는 공업사에 수리 맡기고 차량 렌트까지 한다고 난리라서 제가 말리는 중입니다. ㅠㅠ
전북지부장 외도의 댓글 작성일
수리는 사업소에 맡기시구요, 렌트가능하면 렌트도 하시구요, 확실히 해두셔야 다음에 똑같은 일 벌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경비분들한테 경각심도 일깨워주구요^^;;
부르샤이 작성일
관리사무소에 얘기하세요. 그래야 더 조심하게 됩니다.
보나보나의 댓글 작성일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셔요~☆
파란사과 작성일
저 같으면 범퍼라서 그냥 조심해달라고 할거 같긴해요..(다들 오래되셔서 친하거든요..)
근데 먼저 이야기라도 해주시면 기분이라도 안나쁠텐데.. 경비실의 대처가 아쉽네요
보나보나의 댓글 작성일
넵. 저도 같은 생각이긴한데요. 별거아닌데 뭘 그러냐는 식의 태도에 와이프가 열 받아서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
금빛섬광 작성일
직접가서 말 해보세요 경비아저씨 어떻게 나오시나 보고 어떻게 하실지 정하셔두 늦지 않을꺼 같네요
쿵쿵따 작성일
먼저 연락해야 순서죠..
윈스톰흰둥이 작성일
괜찮은지 아닌지는 차주가 판단해야 할몫인데 아마 경비아저씨도 미안해서 둘러대는 말인거 같구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끝내려면 사업소 같은데 가지마시고 복원전문점 가시면 10~20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상처가 난걸로 봐서는 범퍼 내부가 크게 손상된 정도는 아닌것 같고요. 후방감지센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는 한번 확인해 보세요.
렴련수 작성일
관리사무소에서 사용자책임으로 배상책임이 있습니다 는..즉..회원님 아파트 관리비에서...
보나보나 작성일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아저씨 사비로 해결하든가 아님 일 그만두라는 식으로 말했다네요. 이런거 어디 노동청(?) 같은데 신고할수 없나요??
아저씨한테 신경쓰지말라고 말씀드리고 걍 붓펜으로 잘칠해봐야겠네요. ^0^
유성우의 댓글 작성일
현명한 결정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경비아저씨도 고마워서 더 신경 써줄수도 있을거 같네요
이런 결정들이 같이 살아가는 세상 만드는거죠
연약한악마 작성일
본인꺼라 생각 하면 답이 나올껀데요 경비 아저씨도 말하는 뽄새가 맘에 안드니 정신좀 차리게 해줄필요가 있읍니다
야마하 작성일
그때 말이라도했으면 이정도까진 안가는데
말안하고 간건 양심불량입니다.
서경 인천 그르네 작성일
경비아저씨 여럿이~라는 구절이 있듯이 개인에게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또 여럿중 누구에게 따질지도 아리까리하죠. 이런경우는 관리실에 이야기하셔서 차수리해달라고 조용히 말씀하시면 보험처리해드립니다. 그럼 관리자가 경비분들께 주의도 주게되고 차후사고를 방지하는 계기가 됩니다.
회원님은 차고치시고 쌍방이 조용히 아름답게 끝나게 되지요^^
보나보나의 댓글 작성일
그냥 붓펜으로 칠하고 타기로 했습니다. ^^ 관리사무소에서 경비분 사비로 처리하라는 압력이 들어왔나봐요. 아파트 보험으로 처리 할 경우에는 경비분께 불이익을 줄 거라는 식으로.. 짤른다는 말이죠ㅡㅡ 와이프가 그 말 듣고는 고민하다가 저녁에 경비분께 그냥 수리안하고 탈테니 맘 졸이지 말고 낼 푹쉬시고 출근하시라고 했다네요. 차 볼때마다 신경은 좀 쓰이겠지만, 그렇게 말씀드리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뽀미 기장 작성일
천사 입니다 ^^경비 아저씨 월급도 얼마 안되시는데 아파트 관리직 해봤지만 진짜 힘든직업입니다 사과는 받으셔야하고 그냥 넘어가신다면 서로서로 돕는 이웃 될껌니다 훈훈 합니다
공작반짱 작성일
이렇게까지 하셨다면 보상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남자가 있어야지요
잘 처리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