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고장,증상,기능,사용법 등등)

본문

굳이 보험사 직원을 불렀어야 했을까요?

라디오방송실 2018-03-03 23:27 조회 899

경보기 리모트가 울길래 주차된 내 차를 보니

주차 하고 있던 가해차량(전조등이 켜 있는...)이 제 차(뒷문)를 쿵~~ 했네요...

운전대를 잡고 있던 아주머니가 당황해서 내리고... 아저씨가 핸들을 이어 받아 제대로 주차를 하네요...

그 상황을 발코니에서 모두 보고 말았네요.

 

내려가서 상황을 살피는데...

가해차량 운전자가 사과하면서 "덴트비라도 드려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라는 말 대신에

"왜 이런 곳에 주차를 해 두었느냐?"며 아주머니가 제게 선빵(?)을 날리네요.

헐~ 10여년을 한 곳에 살면서 이러한(가로) 주차가 일상화되어 있는데 그런 소릴 들으니 어이가 없어서...

 

대꾸할 가치가 없다 싶어 있던 차에 아저씨가 보험사에 연락을 하고...

보험사 직원이 나와 채증을 한 후 접수번호 주고 가네요...

 

상처(?) 부위를 보니 공업사에 넣기도 그렇고요...

하지만 "왜 이런 곳에 주차를 해 두었느냐?"라는 말에 난 받은 열을 식히려면 공업사에 넣어??....싶기도 하고요...

님들의 생각 듣고 싶습니다.

 


 

 

 

댓글26

No098 이천ll기상청 작성일

공업사 말고 사업소 입고하시고 렌트도 하셔야죠. 개인합의 하는걸 가해자측에서 거절했으니 원복 하시는게 맞죠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가해차량 보험사로부터 연락이 왔네요... 직영사업소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ㅎ

No098 이천ll기상청의 댓글 작성일

당연히 직영 가셔야죠... 쓰는 도료 자체가 다릅니다...

포규 작성일

직영으로요 금요일날 렌트받아서요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왜? 금요일??... 했었는데...ㅎ. 알겠네요.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포규님 말씀대로 금요일에 갈까요?? ㅎ 

흰둥쎄라 작성일

사업소에 입고했어요~라고 아주머니한테 선빵날려주시고, 
렌트했어요~하고 마무리 해주세요~~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상대방 연락처를 확보하지 않았어요. 주고 받으면 골치 아플 일 생길 것 같아서요. 
그냥 보험사와만 상대하자... 라는 생각에서요.

초록빌리지 작성일

원리원칙대로 해야 됩니다 
요즘 운전 개같이 하는것들도 밥맛이지만 남의차 박고 저딴식으로 말하는것들도 버르장머리 가르쳐야죠ㅎ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버르장머리... 제 것부터 고칠 게 뭐 있을 것 같은 느낌의 댓글. 감사합니다. ㅎ

창조어색당 작성일

어휴...여튼 아줌마...ㅉ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제 마눌님도 어디가면 "아줌마~~" 소릴 들어요. ㅠ.ㅠ 
근데...운전은 전혀 못해요. 면허증도 없어요. ㅎ

코로코로크루 작성일

깔끔하게 고치세요^^ 
최대한의 기간으로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깔끔은 공업사의 몫. 최대한의 기간은... 금요일 퇴근시간 무렵 입고로요... ㅎㅎ

강봉구 작성일

어휴... 아줌마 인성이;;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인성" : 하룻 밤 더 자고 가자... 하던데요... ㅋ

충남ll슬리피할로우 작성일

이래서 말이 중요합니다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네. 중요하죠.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겨 보네요. ㅎ 
- 말조심하자.!!!

2016크루즈ㅣ대구 작성일

그럼 주위에 있는 돌멩이를 주워서 가해차량에 던지세요^^ 
그리고는 "어? 내가 돌을 던졌는데 왜 차가 거기에 있어요?" 라는 묻는거죠~~^^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제가요... 새가슴이라서요... ㅠ.ㅠ

아감 작성일

고속도로에서 뒷차가 급정거하다 추돌을 했네요~ 
조금 긁히고 다른 이상은 없어 덴트비 정도 주면 갈려고 했는데 
대뜸 경찰 부르라고 소리치십니다. 
절 보험 사기꾼으로 생각 하셨나 봅니다. 
이후 경찰관 오셔서 상황 살피시고 가해자께 보험 접수하세요라고 하시더군요 
그제사 가해자가 당혹스러은듯 합의 뉘앙스를 보이시길래 
그자리에서 접수번호 받고 갔던 기억이 있읍니다.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별일 아닌것이 참 아쉬운 순간이었네요~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비슷한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나네요. 
가벼운 거니깐 그냥 간단하게 처리하려는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피해자. 
절대로 손해보지 않으려 기쓰는 가해자... 
씁슬하네요.

바다구름 작성일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을 기억 해내기가 그렇게 어려운가봐요... ㄱ-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급작스런 상황에 대처하는 게 쉽지는 않았겠죠. 
당황하면 그럴 수 있기는 하지만... 좀 그랬습니다. 그 때 그 상황은...

바다구름의 댓글 작성일

급작스럽더라도 상대에게 잘못을 몰아간다는거 자체가 이미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몰아가려고 했고, 
 
그런거면 이미 정신적인 여유가 있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라디오방송실의 댓글 작성일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사표현 방식 중 하나로 볼 수 있겠다... 싶네요. ㅎ 
저는 그저... 내 상식선에서 너무 멀리 있는 그의 표현방식에 어이를 잃었던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