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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튜닝 부품 질문입니다(엔진, 미션미미 튜닝)
서인경l스키피오 2019-05-04 00:07 조회 465
아베오 가격/아베오 제원/아베오 연비/아베오 디젤/아베오 시승기/아베오 터보
안녕하세요 스키피오입니다. 늘 회원님들과 더 향상된 아베오 성능에 대해 논하고 싶은 1인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엔진/미션 미미 튠입니다. 제가 영어 전공이라 이래저래 사이트를 뒤져보는데요,
여러 후기에서도 아래 미션-엔진 미미라 불리는 아래 두 제품을 통해
1. 차 진동 감소(진동감소가 재빠른 차 움직임도 꾀할수있다고하는데요.. 사실인지 흠 ㅎㅎ)
2. 엔진성능향상(어떻게 가능한지는 지식부족으로 공부중입니다+_+)
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두개 합쳐서 30만원정도이네요. 싸진 않습니다.
현재 6.7만정도 탄 제 2016 해치 1.4 터보에 성능향상을 다이나믹하게 가져다줄까요?
늘 서인경비드님, 충청검둥포스님 외 초고수 회원분들의 의견 기다립니다(커피한번 오프라인에서 쏴야할거같아요ㅎ)
쉐보레 아베오 네이버 공식 대표까페 ★클럽아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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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2
서인경l문어 작성일
엔진 마운팅 서포트의 기능은 진동 및 충격 흡수 하중지지인데요
저 제품들이 강조하는게 maximizing torque and transfer to drivetrain 이네요
그 말인즉 순정 마운팅 서포트보다 하드 하다는 뜻입니다 진동 및 충격 흡수 기능은 떨어질 수 밖에없습니다
엔진에서 토크를 발생시킬때 순간 순간 마운팅 서포트가 먹어주는데요 그걸 바로 전달해주니 다이나믹함이 증가하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엔진 마운팅 서포트가 충분히 걸러주지않은 진동 소음도 온전히 다 느끼게 되겠죠
일단 저는 비추입니다
순정제품보다 치밀한 엔지니어링을 통해 만들어졌을 것 같지도 않고 근본적인 엔진 출력 개선도 아니니까요
재미로 해보실거면 준비해놓으셨다가 장착된 순정부품들 삭아서 교체할때되면 딱 투입해도 괜찮겠네요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진지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8-9만정도 되어서 미미교체시기에 한번해볼까해요~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제가 달구지성애자라..ㅎㅎ (미니 같은 오래타면 허리아픈 감성을 좋아합니다 바닥 다 훑고)
망가져서 오는 진동은 좀 짜증나긴하겠네요;;
서인경l비드 작성일
앞바퀴와 밋션이 토크로 비틀리면서 흔들리면,엔진이 까딱거리면서 달아나는 동력 손실이 일어납니다.
레이싱 출전차량중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마운트를 딱딱한것을 쓰거나, 아예 통짜로 고정하는등의 작업을 하는 이유가 엔진이 뒤틀리면서 달아나는 동력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언제나 감사합니다 비드님 ㅎㅎ 저 두개를설치하면 동력손실이 일어날까요? 동력손실이 적게 발생하는건 맞을까요?
서인경l비드의 댓글 작성일
엔진마운트와 쇼버의 기능이 엇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존대비 많이 딱딱해지면, 가속하면서 엔진이 까딱거리는게 줄어들기때문에 동력손실은 줄어들겠지만, 엔진 진동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디젤 달구지급의 진동이 올라오게 될 겁니다. 이게 서킷에서 한두세션 타고 정비하는 그런 차량이 아니라면, 엄청나게 피곤해지는 차를 타게 되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하드코어의 끝판왕이 레이싱사양 서스펜션에 댐퍼 단단하게 조여놓고, 엔진마운트를 우레탄으로 바꾸거나 미미를 빼고 통고정하고, 출력을 올리기위해 흡배기와 냉각계까지 손본 차량입니다. 차량의 NVH(소음 진동 문제)및 실용영역 출력을 싹 포기하는 세팅이죠.
하루 한시간만 타도 다른차 3시간이상 모는정도의 피곤함이 밀려오게 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가속하지 않으면 통통통 튀어오르는 문제는 참기 힘들죠.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제가 아직 20대라 그런 세팅을 좋아하는 변태입니다 ㅎㅎ 공도의 레이싱카 세팅을 지향하거든요 ㅎㅎ 우선 당장은 아니더라도 고려해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충청l검둥포스 작성일
강화 미미는 저도 해보고 싶내요
그거 단다고해서 그렇게 문제생기지는 않아요.
소음이나 진동이 더 생길순 있지만 순정쇼바>>튜닝쇼바에 비하면 세발에 피 일겁니다.
추천드립니다.
다만 사실거면 아예 2-3세트 사세요.
내구성이 짧을수도 있으니(근데 순정내구성도 워낙 짧아서 튜닝미미도 내구성도 별반차이 없을것 같내요)
그리고 출력맵핑은 생각 잘하셔야 합니다.
이런말 뭐한데 우리나라 맵핑업체 80%이상은ㆍ 반푼이 입니다.
연료투입량만 늘려놔서 소음진동만 생기고 고온의 발열때문에 엔진계통 개판되는경우가 허다합니다.
자기가 아는차종말고는 장비꽂아놓고 보면서도 자기가 아는거 몇개말곤 뭔지도 모르죠 ;;;
10개업체중 절반이상은 단순연료량만 늘리는 ;;;; 연료량 늘리기전에 분사시기를 조절해서 엔진 한계치를 끌어올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순정엔진에 무리를 많이 주긴합니다만 그래도 효과적이죠 )
대부분 이런거 모르고 남이 만들어논 데이터 덮어씌우기만 하는데가 대부분입니다
맵핑하면 어짜피 내구성은 포기해야 합니다.
맵핑 그거 좀 더 밟으려고 하는거잖아요? ㅎㅎ
순정은 보증기간5년10만키로 이상으로 보증이 되게끔 세팅을 하죠.
하지만 맵핑하면 순정이상의 고온이 발생됩니다.
원칙적으론 엔진 오일쿨러도
달아줘야 합니다.
고온으로인해 엔진오일이 다니는 라인은 모두 떡저서 순정보다 일찍 망가집니다.
오일온도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죠
(맵핑해도 안밟을 거라면 안해도되죠 ㅎ 그런데 설마...)
근데 대부분 맵핑하고 다니면서 오래탈생각 하는분은 없죠.
엔진쪽튜닝이던 하체튜닝이던 모든 튜닝은 한번에 하나만 사망하는게 아니라 여러군데가 같이 망가집니다.
그런걸 감안하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흡기인테이크나 배기작업먼저 절대 하지마세요.
특히 배기는 배압떨어지면 눈에 보일정도로 연비가 확떨어집니다
중저알피엠은 완전 허당치고 고알피엠만 살짝 좋아집니다.
순정엔진은 엔진룸이라는 공간안에 엔진을 구겨넣기위해 한정된 공간에
이리꼬고 저리꼬고 또 작은 장치에 이것달고 저것달고 하다보니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흡기는 인테이크하나 바꿔봐야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흡기유속이 떨어지면 초중반 출력만 허당칩니다.
순정흡기는 주름관이라 라인안에서 공기가 뺑빵이돌지않게 매끈한관을 써주는게 좋구요.
라인길이는 함부로 조절하면 안됩니다.
그것이 초중반 출력을 유지하는것이고 초중반출력유지가 되어야 연비하락이 없습니다.
흡기튠는 원칙적으로 스로틀바디를키우지 않는이상 하등 쓰잘떼기 없습니다.
배기튜닝은 멋모르고 구경을 키우는데 엔진출력상승에 맞게 구경을 키우거나 직관을 짜야 됩니다.
마력상승이최소10%정도 상승도 없는데 배기튠하면 그냥 돈버리는 거란거죠
엔진배기라는건 크랭크축이 회전함에 따라서 4피스톤에서 각자 다른 타이밍에 배기가스를 뿜는데 그 배기가스는 일정의 고압력을 가집니다.
그 고압의 배기가스를 엔진 회전력에 보태주기위한 공간이 배기매니폴드 입니다 매니폴드 안에서(흡입,압축,폭팔,배기)배기되는 가스가 흡입되는쪽의 실린더에 힘을 싫어주고 등등등 그런 상호 보완해주는 공간이 배기매니폴드 입니다.
배기매니폴드 개조가 없는 배기라인 튜닝은 사실상...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잘먹고 잘싸야 한다는게 튜닝이론 이지만 1.4아베오수준에서 사실상 흡배기튜닝은 헛돈 입니다.
그냥 맵핑하나 흡배기하고 맵핑하나 ...
스로틀바디,배기매니폴드 개조없이 선행되는 흡배기튜닝은 그냥 돈낭비 입니다
그냥 모든거 감수하고 맵핑하나만 하시고 그거보다 더 올리고 싶다하시면 터빈만 바꾸시면 됩니다.
터빈 바꾸면서 매니폴드 제작하고요
순정엔진이 그만큼 과학적 입니다.
그연비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죠 ㅎㅎ
엔진매카니즘을 요정도만 이해하셔도 튜닝을 필요한 만큼 헛돈쓰지않고 할수있죠
어지간한 없체서 소형차에 권장하는 흡배기는 그냥 사기라고 보심 됩니다.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사토가 직접 아베오를 컨셉카로 계속 만지는거같더군요~ 흡기-배기-맵핑에 대한 세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우선 저는 맵핑은 안하려구요.. 직빨은 포기하고 코너 향상에 만족하렵니다~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출력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요런 건 어떨가요, 산소센서를 제어해서 하는 건데 좀 싸게 나왔더라구요.
산소센서 퍼포먼스 칩이라고 하는데 산소센서에서 데이타를 조작해서 좀더 마력을 끌어내는거같더라구요
서인경l비드의 댓글 작성일
모든 출력향상 튜닝은 엔진 및 차대내구성을 담보로 높은성능을 대출받는거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일상주행의 편리함을 포기해도 된다면 이것저것 달아도 괜찮지만, 거기에 따라오는 잔고장 역시 감수해야 합니다.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제 추구하는바가 차를 오래타기보단 차에겐 미안하지만 저비용으로 출력을 당겨서(저리 대출인 셈이겟죠, 고급유매핑이 대출이자가 세서(비용이세서) 못할거같거든요 ㅎ ) 차를 15만이전에 끝내고 다른차로 넘어가려구요 ~
서인경l비드의 댓글 작성일
엔진 내구성을 유지하기위해서 냉각계통을 더 고사양으로 바꾸지 않으면 피스톤/실린더부터 못버팁니다. 가뜩이나 엔진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냉각수 순환온도가 100도를 넘어가는 에코텍엔진에서 출력튜닝은 많은 손해(헤드가스켓 손상 및 엔진헤드뒤틀림등의 내구성저하)를 감수해야합니다. 대충 10만킬로 전에 퍼져서 엔진수리 또는 스왑을 해도 괜찮다면 출력향상을 위한 동력튜닝도 괜찮지만, 차량을 일상용으로도 활용한다면 차량상태는 최대한 순정을 유지하고, 비싸더라도 노킹이 덜나는 고급유를 써야합니다.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그렇군용.. 엔진은 안건드리는게 상책이긴해요 맞아요..
서인경l비드 작성일
엔진 밋션마운트가 고정이 잘 될수록, 미션에서 나오는 드라이브 샤프트(=등속조인트)로 보내는 동력손실이 줄어듭니다. 기백마력 차량이라면 차대로 도망가는 동력을 잡기위해서 차대가 최대한 뒤틀어지지않게 이것저것 차대보강을 하는 이유기도 하죠.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크.. 전체적인 원리가 이제 좀이해되네요.. 지난번 이야기하셧던 (튜닝을 하려면 목표점을 가져야한다) 가 사실 전 (bmw 미니의 달구지 셋팅에 민첩한 움직임)이엇거든요 점점 이해가생기네요 덕분에 ㅎㅎ
서인경l비드 작성일
민첩한 거동 = 직진안정성 저하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베오 R튠차량들이 캠버와 캐스터를 조정해놓는 이유도 코너에서 잘 파고들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인데, 이 차들을 고속도로에 올려서 멍때리고 크루즈컨트롤 켜면 참기힘든 덜덜거림이 올라오죠. 제가 아트쇼버를 떼고 다운스프링으로 돌린 이유기도 합니다.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그렇군요~ 직진안정성이 침해되는건 몰랏네요. 직빨을포기하고는싶어도 안정성까지 포기하고싶지는 않은데.. 근데 아까말씀하셧듯 등속조인트를 조이고 동력손실을 최소화한차가 직진안정성이 줄어드는이유는뭐죠? 달구지같인 진동이 계속 직빨하는 차를 위아래로 흔들어서그런건가요?
서인경l비드의 댓글 작성일
직진안정성이 줄어드는 이유는 동력문제보다는 하체세팅(캠버/캐스터/토우 각)쪽이 영향이 더 큽니다. 타이어를 순정상태보다 눕히고 비틀어놨기때문에 타이어 한쪽이 눌리는 코너링상황에서는 괜찮은 접지력을 보여주지만, 양쪽이 균등하게 눌리는 직진상황에서는 타이어가 안쪽위주로 눌리기때문에 전체 접지면적이 줄어들죠. 레이싱튠을 해놓은 차량들이 RS순정휠의 타이어사이즈 215가 아닌 225를끼울 수 있는 휠을 쓰는 이유도 줄어드는 타이어 접지면적을 조금이나마 늘리기위해서입니다. 순정얼라인상태에서 225는 살짝 버겁습니다.
서인경l비드의 댓글 작성일
아트쇼버의 댐퍼 스트로크(쇼버의 상하운동거리)가 순정에비해 짧고 딱딱한편입니다. 진동을 잡아주기위한 댐퍼가 적게 움직이는데, 가속상황이 아닌 파셜(가속/감속이 아닌상황)에서는 엔진의 회전수가 살짝씩 떨리는데, 그 자잘한 진동을 쇼버가 걸러내주지를 못하고 바로 차량으로 보내버리죠. 스포츠주행상황에서 이 진동은 차체 거동을 알려주는 기능을 하겠지만, 일반도로에서는 쓸데없는 진동일 뿐입니다.
서인경l비드의 댓글 작성일
일반주행을 염두한 스포츠성 차량은 댐핑능력을 타협(아베오RS,아반떼스포츠)하거나, 아예 댐핑모드를 전환(벨로스터N등)해서 구분을 짓습니다.
서인경l스키피오의 댓글 작성일
그렇군요.. 세세한설명감사합니다. 결국 저 엔진미션미미의 교체는 하부잡소리를 증가시키고 진동을 증가시키는 부정적인 결과 를 얻지만 스포츠 주행성을 강화시키긴한다는거군요. 제가 현재 다운스프링에 순정쇼바인데 비씨레이싱 일체형으로 우선가보고 거기서 만족을 못하면 저 엔진미션미미를 껴야겟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