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딘가의 입세차러 얀스입니다.

요즘 미세먼지 덕분에 이것 저것 많이 검색하고 알아보다가...

불현듯, 제 차에 에어컨 필터 교체한 지가 거의 1년 가까이 되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리하여,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보겠습니다.

제 차는 GM 쉐보레 말리부 9세대 , 우리 나라에서는 올 뉴 말리부라고 불리웁니다.

순정 필터가 MANN FILTER CUK 24003 라고 해서 2개를 재작년에 미리 구매해뒀었는데, 마지막 남은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준비합니다.

(그러고보니, 불쌍하게도 1년 가까이 트렁크에서 굴러다녔었네요)

글로브 박스를 열어보니.. 뭐 비울게 많이 들어 있네요 ;

글로브 박스를 비우고, 우측 면을 보면, 아래 사진의 동그란 고정핀이 보입니다.

밖에서 보면 아래처럼 고정대가 연결된 것이 보입니다.

고정핀을 위로 살짝 들어올리면, 걸리는 것이 탁하고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바로 고정핀 연결을 제거합니다.

글로브 박스를 완전히 열기 위해서는, 양쪽 벽면을 밖에서 안쪽으로 힘을 주면서, 당기면 아래 사진과 같이 완전히 열리게 됩니다. 플라스틱 특유의 탄력이 있으니, 적당히 힘을 주면 잘 빠집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왜 밖에서 안으로 힘을 주면서 당겨야만 하는지를 알수 있는 걸이가 보입니다)

자, 이제 문제의 에어컨 필터 커버가 있습니다.

여기 저기 후기를 찾아보면, 이 커버 좌/우측 걸이 부분 파손하셨다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군요, 특히, 왼쪽편.

아래 사진 제일 좌측에 필터 커버 이외에 공간에 조그만 틈이 보이시는데, 왼쪽은 그 틈으로 손가락 넣으셔서 필터 커버를 누르시면, 쏙 빠지는 느낌이 옵니다.

열어보니, 작년 2월 쯤 세차하면서 갈아넣어둔, 전 필터가 보이네요.

(AIR FLOW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되어 있는데, 동일한 방향으로 필터를 넣어주셔야 합니다.)

사용한 필터와 새로 넣을 필터를 비교해봤습니다.

육안으로 오염이 어마무시하게 확인될 정도는 아니네요 ;

뒷 면도 비교해봤습니다.

눈으로 확인되실지 모르겠지만, 왼쪽이 사용한 필터이고, 오른쪽이 새로 교체할 필터입니다.

새 필터를 기존에 있던 필터와 같은 방향으로 맞추고, 넣을 준비를 합니다.

사용한 필터가 빠진 공간에 새로운 필터를 그냥 ssg ~ 넣어주면 됩니다. 교체 끝 ~

교체 후, 역순으로, 에어컨 필터 커버를 다시 왼쪽 / 오른쪽 걸리는 느낌까지 확인하면서 끼워주고,

글로브 박스를 밖에서 안으로 힘을 주면서, 밀어 넣어 주고, 고정핀까지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에어컨 필터 교체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다시 글로브 박스에 있는 물건 들을 넣어두고, 작업을 완료합니다.

사진 찍는 시간을 제외하고 전체 작업이 2분이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손톱이 짧아서, 필터 자체를 빼내는 데에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렸었네요 ;;;

에어컨 필터 교체 어렵지 않습니다.

사업소에 갔을때, 에어컨 필터 가격 외에 공임비가 2만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돈 아껴서, 맛있는거 사먹을 수 있으니, 다들 도전해보세요 ^^;

저는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 중 가성비 좋은 녀석을 찾아서 다시 검색해봐야겠습니다.

(유툽 테스트 결과로 이미 유명해진) 하나 찾은 필터는 너무 비싸네요 ;

#올뉴말리부

#에어컨필터_교체

#MANN_FILTER

#어렵지않아요

#미세먼지_차단하는_가성비좋은_필터_추천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