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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오일 교체 후기

서경lMINI 2019-01-04 16:52 조회 2288

시간을 줄이고 싶으신 분은 4) 번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1) 말리부와의 인연 시작
2015년 7월 8일 말리부 디젤을 인수 받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인생 첫 차라서 출고장까지 직접 가서 차를 받았습니다.

2) 미션 오일 교환 실패기
약 3년여동안 약 9만2천km 정도 주행하면서 큰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10만km보증이 끝나갈 무렵... 차량 정비차 이것 저것 관심을 기울이다가...
미션 오일을 교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업소에 맡기면 편하기는 하겠지만,
약 2배정도의 비용을 들여가며... 어떻게 정비되는지 과정도 지켜볼 수 없었고...
주변 지역에 사업소가 한 개 뿐이라... 토요일 아침일찍가도 대기줄이 어마어마해서...
아주 오래전부터 공임나라를 즐겨 이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전 예약까지하며 '2015년식 말리부 디젤인데 미션 오일 교환 가능하냐'고 확인까지 했지만...
연속으로 두 번이나 실패를 했습니다.
이유는 아이신 오토미션오일 교환아답터가 미리 준비가 안됐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2만원 쫌 넘는 가격의 장비더군요. -0-;;;)
두 번의 미션오일 교환 실패기: https://cafe.naver.com/clubv300/1494758

3) 미션 오일 교환 성공기
미션 오일은 미리 사놨는데...
믿었던 공임나라 두 곳에서 교환 실패를 하고 실망도 하고 걱정도 하고 있던 찰나...
말리부 카페는 답이 있을 것이다 생각하고 미션 오일 교환 가능한 곳에대해 질문을 남겼습니다.
답글로 소개 받은 곳을 찾아가 미션 오일 교환에 성공했습니다.
(2018년 크리스마스 날... 집에서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정비소를 찾아서 미션 오일 교환 성공)
미션오일 교환 성공기 : https://cafe.naver.com/clubv300/1496202

4) 미션 오일 교환 후기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차에대해 그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제가 아는 지식을 자랑하려고 쓰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저와 함께 말리부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어도 제가 경험했던 부분에 대한 정보 공유차원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맹신하시진 말아주세요.)
 
2018년 연말과 2019년 해돋이를 보러 판교에서 남해까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약 4시간이 넘는 운행 거리를 달리면서 차에대해 이것 저것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동안 미션 오일은 잘 교환하지 않아 교환 전/후의 차이를 잘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궁금했습니다.


긴글 없이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1) 변속이 부드러워졌습니다.
2) 치고 나가는 힘이 여유로와졌습니다.
   1), 2)번에 대해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미션 오일 교환 전에는... 모든 힘을 써가며 힘겹게 힘을 냈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 연령이 약 2년정도 젊어진 느낌이였습니다.
3) 연비가 3~5km/l정도 좋아졌습니다.
   말리부 디젤 처음 구입했을 때, 고속도로 연비는 최고 23~24정도였습니다.
   9만 2천km정도 탄 후, 15~18정도로 기억됩니다.
   미션 오일 교환 후, 최소 20은 넘겼습니다.
   (제 운전스타일은 주위에 차가 없으면, 고속도로는 고속으로 가자는 마인드입니다.)
4) 미션 오일 온도가 최고 76~79도로 맞춰졌습니다.
   교환 전에 고속도로를 달리면 100도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DAG를 가지고 계신 분 중에 미션 오일 교환 없이 9만km 정도 타신 분은...
   미션 오일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확인 부탁드려봅니다.)
   미션 오일 교환 후 남해를 다녀오면서 최고 76~79정도까지 오르고 말더군요.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여기서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추운 겨울이라 주위 온도가 많이 내려간 상태라는 겁니다.
다행히 남해는 따뜻한 곳이라... 주로 상온 위주 약 7도였고...
해넘이 해돋이를 보러갈때 -1도 정도 찍혔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결론
대부분의 오너분들께서 엔진 오일은 잘 교환하고 계시겠지만...
미션 오일은 차종에 따라 무교환(?) 또는 메뉴얼 상에서 15만km 쯔음에 교환하면 될 것으로 알고계실겁니다.
차를 조금 더 사랑하시고... 차를 조금 더 좋은 상태에서 타고 싶으신 분들은...
미션 오일도 자주 정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추가)
미션 오일 한 번도 안갈아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한 번 갈아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저도 교환 주기를 더 짧게 정해놓으려고 합니다.
그냥 한 번 시도해보시고... 결과가 정 맘에 안들면 댓글로 욕이라도 써주세요. ㅎㅎ

댓글21

서경l두꺼비b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경l길게가기 작성일

매  4만  을  초과하지 않고    교체 하고 있습니다.. 
전그냥    바로코너에서  드레인식으로  88도    레벨링  합니다. 
느껴본 사람만이  아는  느낌?  이죠.... 
2.4  젠1 미션     
어느세  누적거리가  16만8천 됬네요......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이번에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대경l모두수 작성일

지금같이 추울뗀 왠만큼 달려도 80도 안나옵니다. 
12만키로 무교환.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네~ 그렇군요. 
옛 자료가 없어서 글 쓸 때 조심했었는데... 
비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부l불꽃레이스 작성일

앗.  굴러간당에도 활동하시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앗~! 클리앙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강원l원주l기모또 작성일

사진처럼 교환하는 방식이 순환방식 교환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 ㅎㅎ

강원l원주l기모또의 댓글 작성일

순환식을 사용하면 남은 낡은오일이 모두 씻겨 나갈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ㅎ 
사진까지 첨부해주시고 친절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네... 순환식 맞습니다. 
순환식은 본문 내용의 사진처럼 기계에 물려서 교환합니다. 
 
또 한가지 방식은 드레인 방식입니다. 
드레인 방식은 자유낙하 방식으로 오일을 빼는 방식입니다.

대충I보민파파 작성일

미션오일도 드레인 방식으로 교환해도 무리는 없을까요?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이 부분은 진리의 케바케 입니다. 
각자 추구하는 방식에따라 
선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서경l주성 작성일

혹시 미션오일 어떤거 쓰셧나요? 저도 교환할때가 
돼서..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말리부 카페에서도 크게 두 개 추천하는 것 같더라구요? 
1) 토탈 플루이드매틱 mv lv 
2) 발보린 atf mlv plus 
제가 갔던 정비소도 그 두 개가 딱 보였습니다. 
저는 1) 토탈 <- 이거로 교환 했습니다.

서경l오쪼리 작성일

서울 강서구에서 서구 출고장 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14년 11월 저도 11만을 앞두고 정독했습니다.~~ 
요즘은 일때문에 인천에 많이 가는데.... 미션오일교체 업체 쪽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서경l오쪼리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인부l비쌍피 작성일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업체 쪽지 부탁드릴께요~

서경lMINI의 댓글 작성일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인부l비쌍피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