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교체...ㅜㅜ(좀 길어요...)

부경I푸른하늘 2018-08-05 17:27 조회 681

그냥 오늘 있었던 일과 지난 일들 종합해서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차종 : 임팔라 3.6

등록일 : '16.4월

아침에 부모님 댁 가서 점심 같이 먹고 하려고 지하 주차장에서 원격으로 시동을 거는데

아무 소리도 안나더군요....

아!! 배터리 방전되었나 보다...날이 더워서 블박 상시로 한게 오작동 했나보다...이런 생각했습니다.

보험사 불러서 시동 걸고 출발...30분 정도 시동 켜두면 충전 되겠지 하며

30분 정도 걸려 도착후 10분정도 더 시동걸어두고 편히 쉬었습니다...

이후 냉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시동 걸었는데 또 아무 반응이.....ㅜㅜ

뭐지...아예 사망인거야? 하면서 일단 점심은 먹으러 가야 하기에 아부지 차 끌고와서 점프선 연결...

다시 걸긴 했습니다...

식당가서도 혹시나 해서 시동 안끄고....식사후 부모님 모셔드리고 집으로...

낼 출근했다 퇴근하면서 정비소 들러 배터리 갈아야지...전에 부방장님이 BX72DL, GP57220, GB57220 셋 중

아무거나 갈면 된다고 하던게 기억나서 기왕이면 아트라스 BX72DL로 바꿔야지 하고 집으로 오던 중....

마침 기름이 다 떨어졌네요....새로 사논 검아웃도 멕일겸 주유소 들러서 시동 오프......

설마 2~3분인데....하면서 유유히 검아웃 멕이고...기름도 만땅 채우고....시동 스타트.....ㅠㅠ

배터리가 아예 아웃되었나 봅니다....ㅠㅠ

보험사 부르고...다시 시동걸고 배터리 상태 체크 했는데....바꿔야 한다네요...배터리가 아예 충전이 안된다고....ㅠㅠ

제가 전기를 좀 쓰긴 했지만(휴대폰 5대 충전...-,.-).....

2년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하는 생각과

1년쯤 전에 4주정도 주차후 방전되어서 보험사 불러 충전했고....

3월부터 3주 방치, 30분 시동을 세번 했더니 그때 배터리 상태가 맛이갔나 싶었습니다...

오늘이 주말이고 휴가철이라 웬만한 카센터 전부 문을 닫았더군요....ㅠㅠ

와이프하고 애들은 차량 관리 어떻게 하는거냐며 투덜대고....ㅠㅠ

일단 배터리 교체하고 차량은 살려야 했기에...

보험사 카센터에 갔는데 보관하고 있는 사이즈 맞는게 없더군요...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이동식 배터리 교환하는 분 연락되어서 교체했습니다...

제품은 GB57220.....비용은 무려 13만원.....ㅠㅠ

집에서 인터넷으로 가격 확인하는데 미치겠더군요....ㅠㅠ

인터넷 확인 가격은 55만~65만....무려 2.5배.....ㅠㅠ

다음부터는 2년 좀 넘게되면... 그냥 배터리 교환해야 할것 같습니다...

배터리 방전되면...보험사 불러서 충전하고...며칠 쓰다가 갈지뭐...이랬다가...돈은 돈대로 들고...제품은 맘에 안드는거 달고....ㅠㅠ

예전에 97년식 뉴프린스 탈땐 한번 방전되면 보험사 불러 시동걸고...세번정도 방전된 후에 인터넷에서 배터리 사서 갈곤 했습니다...

그리고 뉴프린스는 수동이라....방전 되어도....기어 1단에 두고 클러치 밟고 밀어서 시동 걸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넓은 주차장에서 기어 중립에 놓고 운전석 문 열고 혼자서 열라 밀다가 후다닥 자리 앉아서 클러치 밟고 기어 1단 변경후 클러치 떼서 시동걸기도 했어요....ㅋㅋㅋ)

암튼 요새 차량은 전기장치가 엄청 많아서....

배터리 나갈때 한번에 훅 맛이 가니까 미리미리 배터리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게으름 피우다가 돈도 2배 넘게... 맘에 안드는 제품 2년 더 사용하게 될지 모릅니다.....

※ 센터 가서 보증기간 이내 아니냐고 따질수도 있지만....몇주씩 차량 방치한게 생각나서 그러지 못하겠다군요...ㅎㅎㅎ

    암튼 차는 너무 방치하면 안되고...1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운행을 해 주는게 맞는것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