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달았습니다.

징거미 서울구로 2018-01-07 21:17 조회 1547

달고 동네 마실만 잠시 다녀 와봐서 설치기만 올려 보겠습니다. ^^

일단 재료입니다.

15년식이라 그런지 기존 주행감에 별 불만이나, 답답함은 그리 없었습니다. 하.지.만. 1단 기어비가 길~어 답답한 느낌이나, 약간만 더 덜 답답해도 좋겠단 생각이 늘 있었습니다. 특히 오르막에서 저속이나 멈췄다 출발할때 킥다운은 늘 개선이 되었음 했습니다... 아, 재료가요. 꼬마필터는 고르지 않고 인터넷에서 그냥 주문했구요. 파이프 뺀 부분은 그냥 막고 쓰기로 하고 마트에서 의자 다리에 감싸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다이소에 가질 못 해 그냥 마트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파이프는 제가 쓰뎅을 선호해서 구리 파이프 대신 쓰뎅을 구매했는데, 잘라 파는 곳을 못 찾아 길이 50인지 60cm인지 구매해서 ‘잘랐’습니다. 것두 손으로... 0.3mm 두께를... ㅠㅠ
추가. 지금 다시 보니 1M에 1.1mm네요. 이런 무식한....

뭐 대략 이렇게 준비하고, 자르고 끼우고 해서 이렇게 장착 했습니다.

심플하죠. 있는 그대로에서 필터만 별도로 달았습니다.

엔진 필터와 분리 후 피육- 하면서 꼬마필터를 통해 공기가 빨려들어가는 소리를 들으니 분리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들구요. 냉간 시동 시 rpm의 안정 시간이 조금 더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주행해본 것으론 기존에도 부드러웠지만 약간 더 부드러워지며 저속 가속은 막혔던 코가 뚫린 기분이 듭니다. 자세한 주행기는 꾸준히 달려 보고 써 볼게요. 암튼 와일드파파님께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기존 파이프의 클립은 요리조리 해봤는데 니퍼로 위아래를 꽉 누르며 빼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네요.

요렇게요.

그럼, 즐 다이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