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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망 다이 해봤습니다
충청l갱이 2019-04-29 00:06 조회 642
늦잠 신나게 자고 잠시 드라이브를 하고서 철물점에 들러서 케이블타이를 사고서 근처에 한가한 골목길 언덕에 주차후 다이를 시작 해봅니다
내장제 탈거용 헤라로 틈을 벌려 분리 합니다
기존에 카페 글을 뒤적이다가 범퍼 탈거 없이 분리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분리후 모습 입니다.
못생겨졌네요
하단 그릴 뒷부분 입니다.
범퍼엔 이렇게 홈이 있어 내장제처럼 꼽는 방식 입니다.
옆에서 보면 저렇게 크롬과 뒷부분이 고정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뜯어보니 밖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이란걸 알고 제가 일하는곳 사무실로가서 작업을 하기로 합니다 그릴은 차에 넣고 번호판을 케이블타이로 해서 범퍼에 걸고 사무실로 갑니다.
히팅건으로 칼날끝을 가열시켜서 자르려고 했으나 잘안되서
전동드릴에 십자드라이버 장착후 나사못으로 구멍을 내고 자르려고도 했으나 이것도 아닌것 같아서
드릴로 자르기 시작합니다
(일반 사무실이라 쓸만한 공구가 없습니다 게다가 철물점도 멀어서..ㅠ)
자르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듭니다
드릴 누르는 손이 아프네요
참고 계속 자르고 쉬고를 반복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컵라면과 밥을 먹습니다
심심해서 티비틀었는데 레이싱 경기도 나오네요
배를 채우고 다시 집중 합니다
시작한게 2시인데 그세 4시가 넘었네요
힘이 빠져가는데 시간이 저녁이 되어가 더 힘내서 합니다.
이제 끝이 보여가네요
드디어 분리
엄청 엉성하지만 그래도 잘랐네요..
하..
도구가 없으면 이렇게 고생합니다...
그리고 크롬그릴과 그믈망 그릴을 분리 시켜줍니다.
다이용으로 구매한 벌집 그릴입니다.
대충 크기를 대보고 필요한 부분만 잘라봅니다
뒷면에 그릴을 올려놓고 대충 선을 그어서 잘라봅니다.
이렇게 자른뒤 그릴에 끼어 좀 더 다듬습니다
위 아래가 조금 더 잘려서 차이가 있지만 떨어져서 보면 무난하네요
케이블 타이로 고정 하고 크롬 부분 쪽은 크롬 페인트 마카로 덧칠해 조금이나마 타이를 가렸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이미 밤이네요..7시 하핫ㅠㅠ
앞범퍼 스티로폼을 잘라 낼까 했지만 귀찮아서
기존에 사둔 제차 컬러용 페인트로 칠해버립니다
칠하니 봐줄만하네요
그리고 그릴을 끼워 줍니다
케이블 타이때문에 잘 안들어가는거 툭툭쳐서 끼웟습니다.
떨어져서 보면 굿이지만
낮에보면 정말 허접할거에요...
번호판도 달아 줍니다
다만 기존 그믈망 보다 다이한 그믈망이 좀더 구멍이 작아서 번호판 가드 뒤집어서 장착 하던게
안되네요
그래서 원래 모양으로 했더니 튀어나온것 때문에
번호판 각도가 위로 솟았네요
차가 잘안다니는 길 한쪽에 잠시 세우고 봅니다
역시 낡은차라 밤에 봐야 그럴싸 하네요
이렇게 허접한 그믈망 다이가 끝났습니다.
힘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쓴 다이네요
시거잭 타입의 풋등도 달았습니다
진동 감지 모듈이 있어서 음악 재생시 클럽마냥
색이 바뀌는 기능도 있고 특정 색상 고정시엔 밝기 조절도 되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다이를 마칩니다.
이번에 경험 했으니 추후에 제대로 준비해서 좀 더 고퀄리티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댓글9
충청l밴댕 작성일
갱이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다이하시랴 사진찍으시랴,,,
고생하신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저같은사람은 꿈도못꾸는데~
다시한번 존경을표합니다~~!!
충청l갱이의 댓글 작성일
어우 존경이라뇨.. 실제로 보면 되게 별것 아닌 다이들이에요 ㅠ
밴댕님도 충분히 가능하세요
화이트 해치라 해볼게 많아 보입니다~
경상l거제도RS 작성일
어휴~ 고생하셨습니다!
손재주가 대단하시네요ㅎㅎ
충청l갱이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대단한건아니에요ㅠ
충청l검둥포스 작성일
스티로폼 없애면 사고시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충청l갱이의 댓글 작성일
네 그것때문에 고민하다가 페인트 칠하면 그나마 가려질듯해서 페인트 뿌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인경l무케 작성일
열정이대단하십니다.주간샷도궁금합니다.
충청l갱이의 댓글 작성일
새로 올리겠습니다~
경상l아저씨 작성일
거의 반나절을^^
고생하셨네요~
전보다 훨씬 예뻐졌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