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잔량계(주행가능 거리 표시기)의 진실

인천지역장V송충 2019-04-11 11:47 조회 450

배터리 잔량계의 중앙에는 최근 며칠간의 주행 습관 및 주행 조건 등을 고려한 현재의 잔여 배터리로 주행할 수 있는 예상 주행 가능 거리의 추정값을 표시해줍니다.
또한, 배터리잔량계는 현재 차량 조건과 온도 조절 시스템 설정을 고려한 최대 주행 가능거리(Max)와 최소 주행가능 거리(Min)의 추정값을 표시해줍니다.
배터리 잔량계에서 표시하는 주행 가능 거리값은 온도 조절 시스템을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전압 배터리의 에너지소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계 왼쪽 바깥쪽에 있는 트렌드 바는 최근 차량 조건과 온도 조절시스템의 설정을 고려한 현재 차량의에너지 소비 효율 경향을 나타내주는 바입니다.
즉, 트렌드바의 게이지가 Max에 가까울 수록 예상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주행 가능 거리에 가깝게 되고, Min에 가까울 수록 예상 주행 가능거리는 최소 주행 가능 거리에 가깝게 됩니다.

한마디로 최근 꾸준히 할배운전해서 디스플레이 상으로 맥시멈 500이상가능하다고 나온다 하더라도
스포츠 모드로 쭉쭉 밟으면 표시된 것과 상관없이 현실적으로는 추정치와 다르게 엄청 빨리 줄어들고
반대로 최근에 스포츠모드로 엄청 밟아서 350 정도 추정치가 나온다 하더라도 할배운전하면 실질적인 거리는 더 많이 달린다는겁니다.

패턴과 추정치를 보여주는 것이지 절대수치도 아니고 차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운전습관과 패턴, 공조기 사용여부, L모드 사용여부 등 다양한 조건으로 전부 다르므로 일희일우 할 필요가 없고 남들과 비교하는 것도 무의미 하다는 겁니다.

일상적인 패턴으로 운전하면 볼트가 가지고 있는 60KW의 배터리는 모두 같으므로 평균전비 5.5km/KWh 를 따져서 그냥 만충하면 봄가을 기준 330km는 달린다고 생각하고 충전이나 운행상황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겨울은 250km 보시면 되요...여름은 에어컨으로 300 보시면 되구요..)

제차는 왜 400이 안나오죠.500이 안넘죠..이런 얘기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전비운전 잘해서 500찍던 볼트도 제가 몰면 스포츠 모드 신공으로 바로 평균 250 만들어 드립니다…ㅋ

괜한 고민들 하지 마세요....암걸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