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트랙이- 셀프 유리막코팅 했습니다.

서경T모래돌이 2019-03-17 18:12 조회 846

 세차하고 벼르고 벼렀던 유리막코팅을 했습니다.

집에 와서 편한 자리에 주차하고 차를 식히면서 밥도 먹고 의자 등 준비도 하고....ㅎㅎ

공구로 구매하고선 두달이나 때를 못 맞춰서 이제야 시공해 봅니다. 시공하면 세차도 하지 말래지, 비도 오면 안된대지, 세차하고 하루만 지나도 미세먼지 때문에 코팅할 수도 없지....ㅠㅜ

 제 체구가 작아서 트랙이 정수리 닦아주는 건 언감생심,,,,,ㅠㅜ 오늘만큼 서경지역 세벙을 갈망한 적이 없네요.ㅋ 세차를 했음에도 계속 남은 때를 확인하는 이 어이없음....ㅠㅜ

결과적으로 구석구석 덜 닦인 곳. 그리고 물방울 자욱 등이 유리코팅에 발목을 잡습니다.

슥슥 문질러 바르고 좀 있다 극세사 걸레로 문대문대... 공정자체는 간단한데, 사전에 차를 깨끗이 세차하는게 더 중요한 듯 합니다. 물방울 얼룩 있는 곳은 유리코팅해도 그게 보입니다ㅜ 또 웃긴게, 문지르면서 입김 호~ 불면서 닦으면 이게 또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어요.

코팅 중에 주민들이 가다가 멈춰서 계속 말 거네요. 우와~ 이 차가 뭐죠? 이쁘다....(자전거 타다 돌아와서 묻는 아줌마), 하이고... 무신 차가 티하나 없이 이리 깨끗하고 빛나냐고(노부부 걷다가 멈춰섬)...

 워셔액 좀 묻은 걸레로 때가 덜 닦인 곳 닦다보니 이미 걸레는 마르고.... 다시 워셔 적시면 그게 유리코팅제랑 무슨 화학작용을 할런지 알 수 없어 그냥 맨걸레질로 때우고... 때로 입김불어 얼룩을 지우는 원시적 공정을 했네요.ㅠ

지붕 빼고는 유리막코팅을 다 했습니다. 지붕을 누가 긁을 일은 없지 싶기도 하고.. 

 바로 이 문. 조수석 뒷자리 문에..... 아주 아주 실기스가 있더라구요. 어느 인간이 지나가다 뭘 스친건지...ㅠㅜ

유리코팅해도 제 눈엔 보입니다. 아유 진짜~~~ xxxxxx

세차후 주차했던 시각보다 오후로 가고 있어서 그림자가 길어졌네요.  실기스 보고 욕나오던 참에 보니까, 이 길에 노는 아기들과(킥보드, 붕붕이 등 계속..) 자전거가 와방 많이 다니네요....ㅠㅜ ㅠㅜ

여긴 위험지대군요. 절대 세우면 안되는 곳이란 걸 확인합니다. 사진만 찍고 바로 즈이집 아파트 주출구로 옮겨 주차했습니다. 평행주차자리가 좋은 줄 알았더니 통행인 변수가....

이동해서 주차하고, 창틀에 남은 얼룩 마저 닦는데, 제 옆 빈자리에 주차하려던 어떤 중형차가 들어오다가 트랙이와 트랙이 차주를 보더니 주차를 포기하고 다시 나가더군요(들어오는 꼴이 양 옆차 둘 중 하나를 박게 생겨서 쫄아서 보고 있었거든요.ㅠㅜ) .ㅋㅋ

유리막코팅은 그 뒤가 더 중요하다던데, 기왕 사 놓은거 일단 써 봅니다. 3-6달 간격으로 발라주면 좋다고 합니다. 아직 많이 남아서.,... 상황보며 더 발라줘야겠습니다. 1+1로 샀지만, 1개 개봉하고도 1/5밖에 안 쓴거 같아요.

멋지다 트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