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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자 궁시렁 궁시렁

시흥 바다새 2018-09-15 13:07 조회 387

5시 30분에 눈이 떠졌다가
한참을 뒤척이다 다시 잠이 들었다.
땅이 젖어 있는 것을 보니
아직 비가 오나 보다.
세차도 자전거도 글렀다.
난 왜 비오면 아무것도 못하는 취미를 가졌을까.

어제 퇴근 후 자전거 끌고 나갔다
중간쯤부터 비를 맞았다.
어쩐지 공기가 눅눅하더라니.
낌새가 이상한것도 모르고
나갔다가 생쥐가 되어 귀가했다.

마눌 출근하는거 보고
큰아이 알바 데려다 주고
추석맞이 머리 다듬고
어제 비에 맞아 엉망이 된
내 자전거 싹 닦고 이제 한숨 돌려 본다.
내일 비오면 시트벙 폭파인가.

잠시 후 또 큰아이 데리러 가고
들어와 뭔가 사부작 거리다 보면
마눌이 퇴근해 귀가할 것이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겠지.

똑같은 일상이지만 뭔가 조금씩 다른 하루.

어제.
댓글 천개 도전하는거 조금 일조하며
잠시 옛생각이 났다.
15년 전 즈음.
어제와 마찬가지로 천개 도전한 적이 있다.
그때는 어제와 다르게
대화로 천개를 채웠었다.
몇시간 걸린걸로 기억한다.
모처럼 추억에 잠기며 즐거웠던 시간,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많믄 곳은 비슷하네그려.
서로 다가가야지 배려하며.
난 가만 있는데 다가와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좀.

뭔가 알려 줬을때
아..여긴 그렇게 돌아가는가보다 하고
수정하고 넘어갔음 될 일이
어쩌다 참 오래도록 시끄럽다.
참으로 별 것도 아닌 일이 별 것이 되었다.

누구나 신입 시절이 있고
중간을 거쳐 오래 있는 사람이 되어 가고.
꼭 얼굴을 보고 말을 섞어야 친해지는 것은 아닌데.
신입이건 기존이건 서로 다가서야 하는 것인데.
그러다 눈에 익고 익숙해지면
얼굴도 한 번 보고 싶어지고
그러다 얼굴 보면 많이 반갑고
더 친해지고 그러는 것인데.
뭐..구태여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친해질 수 있긴한데.
다만 이런 저런 일들을 겪다 보니.
그냥 알던 사람끼리 안부 묻고
가끔 만나서 알굴 보고 뭐..그런거리.

사람은.
정작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객관적으로
알지 못한다..나를 비롯해서.
영상으로 남겨 봐야..
아..내 모습이 저렇구나라고 느끼는 것을
방송을 통해서도 알게 된다.
내 말투하며 표정하며
난 과연 어떤 사람인지.
내 의견만 내세우는 것은 아닌지.
서로 배려하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며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부터 좀 고쳐보자..하는데
결국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는
한 사람일 뿐인 것을.

한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좀..자야겠다.

댓글60

파주운정 푸우 작성일

형님 언능 주무셔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좀 자자 ㅡㅡ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거기다 낙지 아님 오징어 잘잘 썰어 넣어주시는거 추가요 ㅎㅎ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부추전 좋네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역쉬~ 기대를 져버리시지 않아요~ 부추전에 형수님과 3통 추천 드려요~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비도 오니 오늘은 막걸리한잔 하셔요~ ㅎ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오늘은 한 잔 해야지^^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응 덕분에 꿀낮잠은 물건너갔다 ㅎㅎㅎㅎ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그 병들 다시 모아야지요 ㅎㅎ 형님 잠은 다 주무신것 같은데요? ㅋㅋ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그럼 그렇지 ㅡㅡ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아들딸 3천원씩이요 ㅋㅋ 하지만 저녁에 술판이 또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올~~~~~~~ 
우리 푸우가 달라졌어요인데^^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헉~ 아뇽~ 애들 용돈 줘야지요 ㅎㅎ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그걸로 또 술 샀다에 한 표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전 1달치 모아둔 이것을 팔고 용돈 벌었어요 ㅋ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자라니까 자야겠다 ㅋㅋㅋㅋㅋ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어여 주무세요~ ㅎㅎ

안양 소피스트의 댓글 작성일

술 겁나 많이 먹었네~~~ 
너 일찍 죽어~~~ 
좋은 안주에 좋은 기분으로 쪼금씩 마셔~~~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걱정해줘서 고맙네 친구~ 왜이렇게 뜸하남~ 비오는데 안운 혀~

서울보라매쇼띠 작성일

역시 비 행님 이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나 세차 안했따

서울보라매쇼띠의 댓글 작성일

그냥 비 오니까 행님이 생각 나서리 ㅋㅋ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이런...ㅡㅡ

안성땡구 작성일

인생삶에 대해 한수 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그랴 푹 쉬고 행복한 주말 보내~

안성 안싹 작성일

요래~ 댓글 남기면.. 못 주무시겠죠? ^^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푸우땜시 이미 물건너갔다 으이그..ㅡㅡ

안성 안싹의 댓글 작성일

역시 푸우형 ㅋㅋ 
30분이라도 주무세요 ^^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그래 난 말 잘듣는 남자니까 ㅋㅋㅋㅋ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양주가서 소주병좀 얻어와야지 ~ 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차 주저앉겠는데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그정도로 저희차가 나약하진 않잖아요~ 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용태 트럭으로 날라야 하는거 아니냐 ㅎㅎ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그 방법도 있었네요 ㅋㅋㅋ 양주 친구 요즘 너무 바빠서 얼굴보기가 힘들어용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즐거운 시간 보내~~

파주운정 푸우의 댓글 작성일

넵~ 형님 조금이라도 주무셔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알았다 이 나쁜넘아 ㅋㅋㅋㅋ

안양 소피스트 작성일

저도 내일 추석맞이 머리 다듬으로 갑니다... 
바빠서 신경 못썼더니 그지가 따로 없습니다. 
이젠 따순옷입고 안전라이딩 하세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와..추석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 
행복한 주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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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능 주무세요 낮잠 시간이에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니가 또 깨웠다 ㅡㅡ

양주용용 작성일

띵동!

양주용용 작성일

띵동~~~~~

양주용용 작성일

띵~~~~~~~동~~~~~~~~

양주용용 작성일

양주용용 작성일

양주용용 작성일

양주용용 작성일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자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일산 초보서생 작성일

계속  깨워야 되는겨?  ㅋ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깼어요 ㅋㅋㅋㅋㅋ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뵨태!

죽전 돗네 작성일

김치전에 막걸리 각 나오는 날씨입니다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딱 고런 날씨예요^^

화성 반월 이재원 작성일

응원합니다~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우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서울천왕 임선생 작성일

비올때 하는 취미활동이 머가 있을까요? ㅠ 
여름은 그렇게 지겹도록 덥더니 가을되니 바람불고 날씨가 ㅈㄹ같네요 ㅠ 
요즘 쉬는날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카페에 시끄런일이 있었나보네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집에서 십자수를 해야 하나 ㅋㅋㅋㅋ 
이제 조용해 지겠지머^^

분당 폴라리스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저녘 되세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