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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자 궁시렁 궁시렁

시흥 바다새 2019-02-25 15:42 조회 893

우여곡절 끝에 큰아이가
중국으로 떠났다.
여름이 되어야 오게 된다.
며칠동안 먹고 싶은거
맘껏 사주고 해주고.
아침에 마지막으로
된장찌개 끓여 먹이고 출발.



공항에 도착해 수화물 부치고.



그래도 아쉬워 또 먹고 싶은거 사주고.

일주일에 한 번 오던 기숙사도
재작년에 다녀 오던 한 달짜리 연수도.
이번에는 처음으로 몇달동안의
긴시간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고
얼굴도 못보고 목소리만 듣게 되었다.
지금까지 그랬듯
잘할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고없이 아픈데 없이 다녀 오길 바라는
걱정은 끝이 없다.

도착지에 잘 착륙했다는 문자가 들어 왔다.
수속하고 짐 찾고 있으리.
셔틀 타고 학교에 가 또 수속하고
방 배정 받고 바쁘겠지.
하루에 두 번 꼭 문자하라 했는데
지키기나 할런지는 모르겠다.

이제 집안이 조용해지고
텅 비어 보이겠다.
작은아이도 이제 고3이니.

부디 탈 없이 여름에 웃는 얼굴로 귀국하기를.

댓글28

일산 초보서생 작성일

잘지내겠지~~~^^넘 걱정 말더라고~~~~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네 형님. 
잘하고 오겠죠^^

인천 민둥송충이 작성일

딸램은 잘 지낼테니 걱정마시고 형님은~ 이거나~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뵨태!

안동 띠우압빠 작성일

아이들이 커가면 부모의 울타리를 조금씩 벗어나는거 같은데...마음이 그러시겠네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품을 벗어나 먼 길 가니 짠하더라구요. 
표현은 안했지만요^^

캡티바클럽 작성일

이분 성형의혹....점점 젊어지시네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사진빨이야^^

용인풀옵 작성일

허전  하시겠어여~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허전하지. 엄청^^

서울보라매쇼띠 작성일

성님도 수화물로 같이 가셨어야죠. ㅎ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그 생각을 못했네^^

대구 검객 작성일

날로 젊어지시네요ㅋㅋ 
형님ㅋ 
중국 가서도 잘할테니 걱정 
조금만 줄이십시요ㅋ 
형수님도 사진으로 뵙네요ㅋ 
안부 전해 주십시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젊어지긴..사진빨인데 
오랜만에 반갑네^^

죽전 돗네 작성일

느껴보진 않았지만, 짐작은 가네요 
오늘은 한잔 하시고 주무셔야겠어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구멍이 크게 뚫린 것 같네요.^^

안성땡구 작성일

집에 들어가시면 허전하시겠어요ㅜㅜ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많이 허전하지만 곧 익숙해지겠지^^

안성땡구의 댓글 작성일

맞습니다ㅋㅋ 
사람은 적응의동물이니깐요~~^^

부산둥이아빠 작성일

딸보내고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잘 해나가겠죠 ^^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워낙 험한 세상이라.. 
잘하고 오겠지^^

서울 캡티지 작성일

딸바보~ 아니시군요~^^ 애지중지 방구석에 품안에서만 키우는 딸바보 아빠들 참 많은데... 어려운 결정이였을텐데...경험하고 자기 인생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서울 캡티지의 댓글 작성일

그러게요. 왠만해서 밥그릇도 못찾으니... ㅠㅠㅠ  한잔 하시고 쉬세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여러군데 많은 경험을 하라고 등 떠밀곤 합니다. 
살기 힘든 나라니까요^^

김포 아이빙 작성일

시간이 점점 빨리가요~~ 
6개월 눈깜짝할사이 지나갈거에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열심히 늙고 있다보면 오겠죠^^

안산 팔랑귀 작성일

6개월 후딱 갑니다. 
넘 걱정 하지 마세요

시흥 바다새의 댓글 작성일

후딱 가겠지^^ 
오랜만에 반갑네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