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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젖어... 시작하는 하루...

서경231서초l아서아빠 2018-11-09 16:25 조회 354


뭐하고 사는지 참 바쁘게 하루하를 보내다가... 집사람과 데이트 한지도 오래되었고 마침 집사람도 좋아하는 그들의 영화라해서...근 2년만에 극장서 문화생활을...

소년,청소년기를 함께 했던 록그룹이자 브라이언 메이를 더 좋아해서 프레디머큐리 사망에 메이의 기타션율을 더 못 듣는 단 생각에 원망도 했던 천재성있던 그와 메이,테일러,존디콘의 QUEEN

지금은 취향이 좀 더 하드해져서 한 동안 안 듣고 살던 그 들의 음악
10살때 처음 알게된 그들을 50의 목전에서 다시 만나 추억에 흠뻑 빠졌던 날입니다.

유학시절 그의 사망에 일주일 내내 유럽mtv에서 추모방송을 하였고 그 때 유작으로 나왔데...널 기억하며 형님 글에 댓글로 썼던 Show must go on이 자리를 뜨려는 사이... 엔딩크레딧끝까지 잘 안보고 나오는데... 그 노래가...ㅠ

추억과 제 개인사가 얽힌 이 곡이 나올땐 멍하니 홀로 앉아 눈물이 나더군요.

92년 그의 트리뷰트 공연실황을 라이브로 유럽전역에 방송했었고...
그 해 졸업과 함께 유럽생활 청산(?)하며 내 삶이 방향이 바뀌게 된 그 해가 생각이나 나도 모를 눈물과 눈물을 참아내려던 한 숨만 가득했던 영화였습니다.

잘 보고 늦은 일과를 힘 내서 시작해 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다행히 넓은 개별식 좌석 덕분에 민폐는 안 끼치고 영화를 봤네요.

40대 이상이시라면 추억을 되새길만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댓글8

서경I오산I진솔아빠 작성일

저보 관심두고 있는 영화인데.......좋으셨겠습니다......저도 시간내어  혼자 보러 가야 겠네요..

서경231서초l아서아빠의 댓글 작성일

다음엔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하는 시간에 맞춰 한 번 더 보러가려 합니다. 데이트라 좌석편하고 조용히 보기는 했지만 사운드가... 집사람도 아이맥스로 한 번 더 보자네요. ^^

서경231서초l아서아빠 작성일

사운드를 위해서 사운드X관 추천이라 하길래 아이맥스관 대신 조만간 여의도 CGV SOUND X관을 가보려 합니다.

서경부지역장제이슨 작성일

아하하

서경231서초l아서아빠의 댓글 작성일

영화 한 편으로 힐링도, 힘도 받는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운드가 조금 아쉬웠던것, 알고 있던 머큐리의 양성애적 부분 빼고는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사운드때문에라도 다시 한 번 봐야겠단 생각입니다. ^^

서경231서초l아서아빠의 댓글 작성일

첫 매니져만 그 넘이 아니었으면... 본인 정체성의 혼돈으로 외로울 수는 있었겠지만 세대를 저희와 함께 갈 수 있었겠죠... 그도 가도 조금 후에 김광석님도 가시고...

서경231서초l아서아빠의 댓글 작성일

The show must go on. 좋습니다. 형님! 들어보셔요. ^^

서경231서초l아서아빠의 댓글 작성일

편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