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본문

삼척 1박2일(캠핑)방문기

살아독거미I진우I 2018-08-14 18:47 조회 389

지난주 경주로 휴가를 다녀오고(8/10~8/12)

바로 다음날


아들과 함께 삼척으로 1박 2일
캠핑을 갔습니다


오늘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삼척은 가족들과 휴가때
2번이나 갔다 온 곳인데


이번에는 내륙쪽으로만 갔네요.



먼저 간 곳은
환선굴.


대금굴은 입장표를 구하지 못해서
(인터넷으로만 사전예약..표가 매진)

환선굴을 갔는데... 대박 크네요


약 290키로..3시간 30분
멀긴 머네요.



멀어도 즐겁게 출발






입장권 끊고
모노레일 타는곳까지 걸어서 갔는데



날씨 죽이더만요. 너무 더웠죠.

모노레일 탑승하는데 1시간 기다리라는데
그냥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땀으로 샤워를 했네요





모노레일을 타면 저 폭포를 볼 수 없는데
저기에 서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싸대기를 막 때리더만요.

진짜 시원했구요.


좋아라하는 계단길도 잘 올라가서
입구까지 도착했네요.

매표소에서 약 30분 걸린듯요.
(어른이나 아이 있으면 50여분정도)








굴 내부가 엄청 크네요

지금껏 가본 동굴 중 가장 큰것 같습니다



보기에도 시원하네요



동굴 구경 잘했고 땀도 식혔고

이제 예약한 캠핑장으로 갑니다



그곳은 덕풍계곡


1박2일에도 나왔던 곳이라는데...
지금이야 도로 포장도 되었구

계곡까지 접근성이 좋지만

예전에는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기나긴 계곡이라는데...




흰둥이가 잘 데려다줬네요.


아들이 함께 하긴 했는데...좋은지
안좋은지 알 길은 없습니다. ㅎㅎㅎ




물은 정말 깨끗하네요.




발도 담궈보구...물장구도 치구요.








계곡 안쪽으로 폭포(용소 1폭포?)까지
트래킹 하는데 길을 잘 만들어 놨더라구요


계곡 물 흘러가는 소리 들어보시죠



이어서 폭포 소리도



와...여기 진짜 명당이더만요
스노쿨링 할 정도로 수심도 꽤 있구.



용소3폭포까지 있다는데 여기 가기가
매우 힘들고 위험하다고

매년 2~3차례 등산객이 조난당해서
헬기 뜬다고 하더라구요.


3폭포까지는 편도 5시간 정도...ㅎㄷㄷ



꼭 가서 보고픈 마음이 생기네요.


지금 2폭포까지 트래킹 할 수 있게
설치 작업 계속 하던데...

여하튼 멋진 계곡임에 틀림없습니다.


트래킹 하고 씻고 텐트로 와서
휴식을 취하는데


옆에 텐트 치신 분이
이것을


다 못먹을 것 같다며 주시네요.

정말 기대하지 않던 후라이드와 맥주가!!


술을 거의 하지 않는 저도
치맥을 즐겼네요.




아..이곳에서 닭배달을 주문하면
배달 해주더라구요.


후라이드, 강정, 맥주. 주문이 되더라구요.



진짜 야식으로 주문할까 했는데
뜻밖에 저희한테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캠핑 이런것 잘 모르거든요.
그냥 텐트에. 사발면. 햇반. 김치. 햄..물
이것만 챙기는데.


캠핑은 이런가 봅니다.





너무 피곤해서 밤 10시에 꿈나라로~


오늘 기상해서 고양이 세수 하고 철수~~
집으로 오는길에


동강휴게소에서 아점 먹고

4시간 20분 걸려 오후1시30분에
집에 무사히 잘 도착했네요.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잘 달려준 흰둥이에게도
고마움을 느끼며

내년 여름에도 함께 하기를










비용 (성인1명, 청소년1명)
유류대 50리터 약 69천원
통행료 약 3만원
먹을거리 약 3만원
캠핑장 3만원(데크1개)
샤워장 4천원(2인)
환선굴 약6.5천원(2인)
아점 약2만원(2인)

댓글18

가리맘보 작성일

와... 아드님과 둘이 저렇게 먼거리 여행가기 어려운데 진짜 너무 보기 좋습니다 ^^ 배워야겠어요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저도 아버지와 중1때까지 따라다닌게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단둘이서 가본적이 없었는데... 
 
아들은 어떨지 지켜봐야겠네요...ㅎㅎ

가리맘보의 댓글 작성일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충분히 멋진 아버지로 남으실 것 같습니다!!

꼬마작가 작성일

보기좋고 멋져요^^ 아드님 평생 추억속에 남겨질듯 , ,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추억보다... 
지금 트와이스 썸머 스페셜인지 뭔지앨범 사달라 하네요. 
21천원인데..휴대폰으로 보여주면서..막.ㅎㅎㅎ

꼬마작가의 댓글 작성일

저도 사주때용~~~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걸그룹에 덕질 할줄은 몰랐네요...ㅎㅎ

게시판관리스탭 작성일

항상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 모습은 정말 따따봉 부럽습니다^^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뭐..제가 가고픈 맘이 커서 
 
아들만 아직 방학중이라 제가 끌고 갔네요..ㅋ

게시판관리스탭의 댓글 작성일

네 좋습니다 아주^^~~

달리는크룽 작성일

환선굴 좋죠~ 좀 외져서 그렇지 환선굴도 크고 멋져요. 사진들이 모두 즐거워 보이시네요.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네...엄청난 규모에 놀랐습니다. 
다음에는 대금굴도 방문 해 보고싶네요

모래비 작성일

그래도 나름 저렴하게 다녀 오셨네요.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네...가뿐하게 다녀왔네요.

노셨군요I주완I 작성일

환선굴은 사진으로만 봐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형님ㅎㅎ 
부럽습니다~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그러게말여...지금껏 가본 곳중에 가장 큰 듯.

스피드l경홍 작성일

삼척은 그곳에서 근무한 아들 덕분에 5번 다녀왔지요..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아...그렇군요. 
삼척도 보고 먹고 놀고. 
좋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