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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홍천) 방문기_181027~28(스압, 데이타주의)
살아독거미I진우I 2018-10-28 20:54 조회 243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10.27일
부자(아빠와 아들)끼리만 속초에 간 날.
아침 6시에 출발하자고 전날밤에 다짐을 했건만
늦잠으로 인해서 1시간 늦게 7시에 속초 설악산으로 출발
설악산 입구 도착하니 벌써부터 주차장이 만차!!!!
케이블카 안탄다고 하여 어찌어찌 해서 신흥사 입구까지
주차를 한 후 목적지인 울산바위로 출발했습니다.
바람이 꽤 불어서 살짝 쌀쌀하긴 했지만
그래도 단풍 구경 잘 하면서 시작~~~ 했네요.
속초는 2년 전인가 3년전인가 가족과 함께 와서
그때는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까지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걸어서 울산바위까지 가기로.
흔들바위까지는 그럭저럭 올만 하네요.
오면서 시신경이 정화되고...어휴~~ 정말로 오기를 잘했네요.
울산바위까지 계단길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계양산 계단은 계단도 아니라능...
바람도 엄청 불고...바람이 아닌 태풍이었어요..
정말 날아갈 듯 엄청난 바람이었습니다~~~
바람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힘든 산행이었는데 무사히 하산했네요. 상당히 힘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
힘들었던 산행만큼 배터리도 힘들었나 봅니다.
그냥 풀방전이네요. 어휴~~~ 속초 오기 전날밤에도 방전되서 배불리 충전시켰는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곳 주차장 주차관리 아저씨가 어디에 연락하시더니
오토바이 탄 아저씨가 카충이를 가져와서 충전을 해 주셨습니다.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하튼 3차례 시도끝에 살아났네요.
티맵에 배터리할인점 찾아서 간 곳(밧데리할인마트)
인연이었을까요. 회원분(강원도 속초)이 일하시는 곳이고, 직접 교환을 해 주셨네요.
본인도 라프디 유로4 수동 운전자라면서...
정말 짧은 시간에 교환을 해 주셨어요.
(다시한 번 감사드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찾아간 순두부집.(대청마루)
감자전도 하나 시켜서 얌얌~~!!! 맛나게 먹었습니다.
소화도 시킬 겸 찾아간 곳
속초가면 다들 가보셨지요...
아바이마을 갯배타고 건너서 속초 관광수산시장 가서 기웃기웃~~~
닭강정도 있고 도너츠, 튀김, 대게 등등...소화시키러 왔는데 침샘 폭발 시키러 왔네요.
저는 러시아산 대게 1마리 사가지고 왔네요. (볶음밥도 함께~)
덤으로 찹쌀도너츠 4개, 야쿠르트 아줌마한테 음료수 4개도 같이 산 후에 숙소로~~
숙소에서 대게로 저녁을 얌얌~~ 맛나네요. 특히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더욱 더 맛나요~
이 날 약 2만보 정도 걸었더니...
아들은 밤 10시쯤에 꿈나라로 쿨쿨~~~
저도 쿨쿨~~
아침에 일어나서 바깥 풍경을 보니 어휴~~~~ 시신경이 다시 행복!!!!
아들과 사우나 갔다 오구 체크아웃 하고 나오니까
무지개가 떳네요~~~
와~~~ 무지개가 너무 선명해서 얼릉 찍었네요.
이런 행운이 있다니!!!
사실 속초에서 로또도 샀는데...오늘 확인 해 보니 꽝!!! 꽝!!! 이네요.
무지개 봐서 속으로 살짝 기대했건만...ㅎㅏ ㅎ ㅏ ㅎ ㅏ
체크아웃하고 찾아간 곳은 은행나무 숲
하지만 은행나뭇잎은 죄다 떨어져서 없다는...
1년중 딱 10월 한달만 무료개방한다고 해서 갔는데...시기가 너무 늦었네요.
다만 관광객은 많이들 찾아 오시더라구요.
남자들만 간 1박 2일 짧은 여행이지만
힘든 산행, 정상에서 바람 맞고, 먹고, 보고, 걷고, 목욕하고...
개인적으로 울산바위까지 약 8백미터 남기고 계속되는
계단길이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찾아간 곳]
1.속초 설악산 울산바위
2.속초 관광수산시장
3.속초 한화쏘라노
4.홍천 은행나무숲
시간이 되면 낙사사도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갈 일이 있다면 그때 가봐야겠네요.
[비용]
1.유류대 : 왕복 약 55천원
2.톨비 : 왕복 28천원
3.설악산 주차료 5천원
4.설악산 입장료 4.5천원(성인 3.5천원, 청소년 1천원)
5.점심 손두부2개, 감자전1개 30천원
6.시장 갯배 1천원
7.시장 러시아산 대게 24천원(볶음밥 2천원 포함)
8.시장 야쿠르트 쿠퍼스 4개, 찹쌀도너츠 4개, 비타500 2개, 귤 7개 17천원
9.숙소 편의점 7천원
10.사우나 10천원(2명, 할인 후)
11.콘도이용료 131천원
12.홍천 은행나무숲 어묵, 감자, 수수떡, 군밤 19천원
합계 331.5천원이네요.
별도 배터리 109천원이구요.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1박 2일 속초, 홍천 방문기.
부자간의 방문기를 마칩니다.
덧붙이는말 :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에 그곳에 난 그것을 "수염"이라 말한적이 있더랬죠.
어느덧 시간이 흘러 중1이 된 녀석이 오리지날 수염도 나 있고 그곳 수염도 참 많이도
자랐네요.
제가 체력이 되어야 다시 또 함께 모두 갈 수 있을텐데....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오늘 몸무게 재보니 64.8X kg 나오더만요.
댓글8
바야바 작성일
부자간 사이가 참 좋아 보입니다.
보통은 초 4만 되어도 어디갈건지 간보기 시작하던데요 ㅎㅎ
정말 돈으로는 환산 할 수 없는 좋은 추억만드셨네요~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목욕탕에 같이 가자고 하면
따라 나서구..현재까지는
튕기지는 않네요.ㅎㅎ
파파말 작성일
덕분에 눈이 호강합니다^^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제 시신경도 호강했네요..
유천교라프디 작성일
어...저랑 코스같으시네요 저는 26일날 한화콘도에서 잤는데ㅋㅋㅋㅋ비선대 금광굴갔다가 경치좋을때 잘다녀오셧네요ㅎㅎ어제는 비가와서..아침에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저희보다 하루 먼저 오셨네요.
토요일에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쾌청한 하늘 보니까
좋더라구요.
선녀와누워꾼I상현I 작성일
난돌이 많이 컸네요 좀 더잇음 군대도 가겠네요 ㅎ
살아독거미I진우I의 댓글 작성일
힘도 넘쳐나고 목소리도 가라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