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은 어느때보다 긴장되고 바빴던거 같네요~~~~

대충부지역장l곰탱군 2019-03-24 20:53 조회 506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뜸하다가 나타난 곰탱군입니다 ><

이전 출석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어제 토요일 제 하나뿐인 친동생 결혼식이 있었답니다 ㅠㅠ

축복해야 마땅한 일이지만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ㅎ

금요일부터 연차를 내고 휴무를 하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주말에 부모님 모셔야 되기에 혼자 근처 세차장에서 내외부 세차를 하면서 많을 생각을 했습니다. 세벙못간게 너무 아쉬울따름 이네요...

세차도 하고 서비스센터가서 엔진오일도 갈고, 준비해놓고 토요일 아침에 일찍 안산에 올라가서 부모님, 동생과 아침식사를 하고 어머님과 동생을 예식장에 내려드리고 맞춘 정장을 찾아오고 평범한 곰탱이에서 잠깐 사람이 되었었습니다 ㅎ

동생이 저에게 축의금도 부탁을 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예식이 끝나고 사진도 찍고 피로연때도 부모님 뒤에서 인사드리며 다니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게 되더군요 ㅎ

마무리를 하고 동생부부 숙소에 데려다 주고(남편이 저보다 1살 많아요 ㅋㅋㅋ 재밌는상황) 부모님계신곳에 와서 못다한 얘기와 가볍게 빨간 이슬이를 마시며 토요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은 피곤하신 부모님께서 늦게 일어나셔서 느지막하게 아침겸 점심을 먹고 돌아온 동생네 부부와 신혼여행 준비를 도와주며 한복 반납과 공항가기위한 터미널 이동을 도와주었답니다~

터미널에 내려주고 돌아오는길에 혼자 조용히 노래를 들으며 아산으로 내려오는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오늘은 날씨도 미세먼지가 물론 없진 않지만 화창하여 반대쪽에는 삽교에서 돌아오는 바이크유저들이 엄청 많고, 천천히 내려가면서 노래와 분위기에 젖으니 눈가도 살짝 촉촉해지고, 너무 바빴던 주말 같습니다 ㅎ

숙소에 도착하여 짐정리를 끝내고나니 긴장이 풀려서 낮잠도 자고 부스스하게 일어나 가볍게 치쏘맥(?)을 하다가 글을 적어 봅니다 ㅎ

먼저 이런 상황을 겪으신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지금 글을 적고 있는 이시간이면 한창 동생네는 하와이로 날아가고 있겠네요 ㅋㅋ

일요일도 이제 거의다 지나갔네여 편안한 밤 되시고 화이팅 입니다 ><

이런저런 사진 몇장 남겨봅니다~

목요일 저녁에 순정 무드등 광량업 아크릴도 장착~ 홍장군님이 도와주셨어요 >< 광량이 진짜 확달라지더군요 ㅎ  

풋등은 시거잭타입으로 색상 골라서 켤수 있는거로 화이트계열로 셋팅 해놨던거에요 ㅎ 풋등켜도 무드등이 꿀리지 않을만큼 밝아졌답니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며 세차도 끝~  

난생처음 입어본 정장이에요~ 확실히 맞춤이 좋긴 하네요 하핳  동생 친구들이 경호원 같다고 흠흠...

제 하나뿐인 여동생과 남편 되시는분~ 동생이 기본 기럭지가 있다보니 헤헤  

간만에 내려오다가 아산만에 들러서 사진도 좀 찍어봤습니다 ㅎ  

 

멋쟁이는 어디서나 멋짐 폭발입니다 ><

적절한 크롬 포인트와 블랙에 조화는 따라올수 없는 아름다음이쥬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