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오늘 콧바람좀 쐬고 왔습니다~(약스압주의)

대충부지역장l곰탱군 2018-11-09 19:21 조회 448

 
기분도 까리까리하고 컨디션도 영 에러라서 어짜피 연차 많이 남은거,, 아몰랑 하고 휴가 던지고 어제 동해로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경주! 올 봄인가에도 회사분들과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도 어쩌다 보니 회사분과 다녀오게 되었네요...ㅋ

어제인 첫날은 느긋하게 9시쯤 아산에서 추울발~~

평일이라 길은 한개도 안밀려서 좋더군요 역시 쉬는건 평일에 쉬어야...

느긋하게 110 크루즈로 내려가면서 휴게소도 들러 주고,,, 는 근데 비가 온다고 되어있던터라 깨알 비가 오더군요..

낙동강의성휴게소에 도착해서 주차를 마치고 무심코 앞을 봤는데 차받은 이후로 처음 뒷번호가 같은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신기방기 ><

휴게소하면 역시 우동이죠ㅎ 근데 정작 배고파서 우동흡입하느라 사진이 없....쿨럭

남쪽으로 가면 갈수록 비가 많이 오더군요, 타이어 슬슬 걱정해야 될때인데 쫄뚱모드로 슬금슬금 내려갔습니다 ㅋ

먼저 도착한곳은 테디베어박물관~

한.. 5년전쯤 한번 왔었는데 그날도 비가 왔었죠, 단지 바뀐거라면 그때는 여친님과 뚜벅이로 버스를 타고 왔었는데,

이번엔 회사분과 멋쟁이를 타고 왔네요, 뭔가 기분이 묘하던.. (옛날갬성폭발~)

비가옴에도 외국인분들, 가족단위 관광객이 생각보다 있더군요,,

 

 

 

 

아래 사진 2장은 바야흐로 2006년, 제가 무려 고3때 방영한 궁이란 드라마에 나왔던 귀요미들,.. 아직도 잘있네요

윤은혜와 주지훈에 로맨스 깨알 송지효와 가수un 멤버였던 그 누구냐 여튼..

공고를 다니며 수능준비를 생각하던 와중에도 본방사수는 꼭했던 드라마였었죠,,

이번여행은 과거 떠올리기가 목적인가,,, 어쩌다 보니 그러네요  ㅎ

비가 와서 급격한 체력저하를 느끼고 냉큼 홈x러스에서 고기와 먹을거리를 사서 바닷가로 고고~

작년에 찍었던 위치에서 다시금 멋쟁이 사진도 찍어보고~ 그렇게 바뀐건 없지만... (깨알 바뀌긴했지만)

 

이거찍고 발판이 모래밭이 된건 안비밀...끄윽 주말에 무조건 세차각...

잠시 쉬다가 바베큐를 하려던 즈음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더군요 ㅠㅠ

사장님께 불펴달라고 하기 죄송스러울정도로..

다행이 잠시 약해졌을때 얼른 불피워 주셔서 삼굡과 목살, 소시지를 폭풍 구워서 한상차림~

간만에 빨간이슬이를 소주잔이 아닌 다른잔에 먹어봤습니다 ㅋㅋㅋㅋ 훅올라 오더군요,,

그렇게 하루가 끝~~~

오늘은 다행이 날씨가 화창까지는 아니어도 해도 뜨고 괜찮더군요~ 창문밖으로 뜨는 일출도 감상하고,

가볍게 라면으로 해장겸 식사를 한후 어제 멋쟁이 사진을 찍었던 곳으로 다시 고고~!!! 제대로 찍겠다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인고의 시간동안 촬영을 하고 다시 경주시내로 출발하였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첨성대 근처에 핑크뮬리??? 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블로그나 글들이 엄청 많길래 급 궁금..

이른시간임에도 외국인관광객들과 커플,,,, 및 가족단위 분들이 많더군요 휴....

냉큼 사진몇장 찍고 퇴각(?) 하였습니다 ㅠㅠ 괜히 갔어 흑흑...

 

 

 

 

 

그렇게 경주를 뒤로하고 복귀하여 천안에서 폰 배터리 as받으로 가서 추적도 당하고 기분좋게 숙소로 복귀 했네요~

참 올라가며 내려가며 내려갈땐 벤츠가, 올라올땐 크7이가 뒤에서 쌍라이트를 키면서 비키라고 엄청 쪼더군요..

앞에 차들이 못가고 있어서 같이 못가고 있던터에 뒤에와서 ㅡ_ㅡ

내일은 동생 결혼관련해서 남자친구님쪽이 계신 양평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일일 운전기사로 빙의할 예정입니다 ㅋ

한주 금요일 고생들 많으셨구요~~~ 불타는 금요일 되셔요~

아참... 그리고 1년 8개월째인데 4땡... 44444km를 찍었네요 하..... 2년도 안됐는데 벌써 이만큼이라니 ㅠ_ㅠ